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The House was filled with the with the fragrance of the perfume.
본문
요12장1-11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1-11-21


요12:1-11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1.유대인들의 최고의 명절은 유월절입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각자의 집으로 들어가 장자를 죽여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멸망의 순간이 이르기 전날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에 바르면 

죽음의 그림자는 넘어가고 그 가정은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날을 기념하여 유대인들은 오늘날까지 유월절을 가장큰 명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2.오늘 본문은 유월절 6일전의 이야기입니다.

명절이 가까워오자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리면서

그들의 이야기꺼리의 이슈는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났다하니 구경가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일이 벌어지고

대제사장들은 명절 분위기를 흐리는 그 예수와 나사로를 죽여버리려고 음모를 꾸몄던 것입니다.

 

3.본문 9-11절을보시면

9-11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나사로 까닭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명절분위기가 예수 믿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을 준비해야 될 때에 나사로와 예수구경하러다녔던 것입니다.

그 말은 유월절 어린양에 대한 관심을 십자가에 달리실 예수님께 집중시키기때문이었습니다.

 

4.오늘 우리의 관심이 명절의 분위기를 즐기기전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관심을 돌려야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명절기분에 들떠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만

성도의 관심은 가장 먼저 교회와 예수님께 관심을 돌리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과 찢으신 몸을 기념함으로 추수감사절을 보내신다면, 이 한주간의 삶은 더욱 풍성하리라 믿습니다.

 

5.오늘 말씀을 통하여

ㅡ예수를 위하여, 

ㅡ가만두어, 

ㅡ일을 보고; 라는 주제들로 말씀전해드리겠습니다.

 

 

 

첫째, 예수를 위하여ㅡ(2상)

 

1.오늘 잔치는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입니다.

본문에서는 “베다니”에서 열린 잔치라고만 했지만,

마26:2, 막14:3절에는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2.그렇다면 오늘 이 잔치가 어떻게 열리게 된 것입니까? 

1)시몬이 자신의 문둥병을 고쳐주신 것이 감사해서 잔치를 열었을 것입니다.

2)본문1, 2절 그리고 9, 10, 11절에서 계속 거론되는 이름이 “나사로”였고,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의 주인공이 나사로였다는 것을 보면

오늘 이 잔치는 다시 살아난 나사로와도 굉장히 연관이 있었을 것입니다.

3)만약 마르다가 문둥이 시몬의 아내였다면; 

남편도 고침받고, 오빠도 소생되었으니, 이래저래 감사해서 잔치를 열었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3.그러나 우리가 그렇게만 생각했다면 예수님의 관심과는 전혀상관이 없는 이야기를 할뿐입니다!

*2절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7절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라는 말씀을 보면

이 잔치가

시몬의 감사 잔치도아니고, 나사로의 감사 잔치도아니고, 더군다나 마르다의 남편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고침, 소생보다 더 위대한 일; 곧 예수님이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실 

“영원한 치유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는 문둥병보다 더럽고 추하지만 예수십자가는 치유하시고

우리의 생명은 썩어 없어질 것들이지만 예수십자가로 영생주시기위함인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4.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야 말로 시몬,나사로,마르다,마리아의 역할이된다면

오늘 예배가 예수십자가안에서 

추수감사절을 더욱 풍요하게 만들어가는 영적예배가 될 것입니다.

 

 

 

둘째, 가만두어라ㅡ(7)

 

1.마리아가 잔칫날에, 자신은 언니처럼 부엌일을 잘 못하기때문에

다른 것으로 이 잔칫날을 빛내고 싶었는데

그게 뭐냐하면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2.그런데 가룟유다는 말했었죠! 본문5절입니다!

“이 향유를 어찌하여 300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를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3.어떤 자는 예수님께 “지극히 비싼 향유”를 드리고,

어떤 자는 다른사람 비판만하고,

비판만하고, 자기는 조금도 은혜에 동참은 안하면서 입만살아가지고,

그러면서 자기가 수제자라고,

그러면서 자기는 재정을 맡고 있는 중요한 직책에 있는 자라고 말하는 가룟유다를..

그 존재와 그의 하는 일과 장래에 어떤 죽음으로 죽을 것까지 ㅡ예수님은 다 알고 계셨지만..,

예수님은 끝까지 그를 사랑하셨고, 끝까지 동행하면서, 끝까지 돌아오라고 이끌었지만,

결국, 가룟유다는 자기의 길을 가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4.본문 7-8절을 보시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히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우리도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자기가 다 관여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말입니다!

책임 지지도 못하면서 자기가 다 책임질것처럼 움켜잡은 사람말입니다!

그게 오늘 우리의 모습아니겠습니까!

놔줄 때 놔줄줄 아는 사람! 풀어줄때 풀어줄줄아는 사람!!

 

예수님은 이제 놔라했습니다. 그냥 놔두라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상이 크기때문입니다! 

하늘과 연관된 자는 안시켜도 하늘의 일을 하지만, 땅과 연관된 사람은 안시켜도 땅의 일을 합니다!

 

5.사랑하는 여러분, 추수감사절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주신 은혜줄을 붙잡힌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를 풍겨내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축복 또 축복합니다.

 

 

 

셋째. 마르다는 일을 보고(2중)

 

1.본문속에 마르다의 사역을 보면서 이 사람이 제일 큰 은혜를 받았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예수님 심방오셨을때 자기 음식만든다고 

예수님하고 마리아하고 둘이 앉아 말씀 나누는 꼴을 못봐줘서

예수님을 찾아가 “예수님, 내가 이렇게 바쁜데 마리아를 여기 앉혀놓기만 해서 되겠습니까? 생각을 해보시라구요?”(눅11:40)했던 마리아였습니다.

 

교회에서도 누군가 제가 찾아와 목사님 생각이 있는거냐고 없는거냐고하면..깜짝깜짝놀랄때가 있어요!

집에 가면 부인이 당신은 생각이 있는거냐고 없는거냐고하며..깜짝깜짝놀랄때가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예인이 픽업문제 때문에 “당신이 생각이 있느거냐 없느거냐..”

그래서 아내에게 부탁하기를 ‘저의 생각없음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시오!”하며 부탁했는데…

 

2.마르다는 오늘 변해도 엄청나게 변화되었습니다.

본문 2절에보면 “마르다는 일을 보고”라고 간단하게만 말을 하고 있는데

카이/그리고, 헤 마르다 디에코네이(마르다는 쉬지않고 부엌일로 섬겼다고했습니다.

여기에서 디에코네이라는 말이 디아코누스 “집사 Deacon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마르다가 제일 많이 변했습니다.

묵묵하게 자기 일에 충실히 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집사의 직분에 빛을 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전혀 자신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제일 많이 섬기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결론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잔치자리가 더욱 빛이나고 좋은 향기로 가득 넘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추수 감사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한주간 추수감사절을 보내실 때 

이 세부류의 사람들(시몬과 나사로,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가룟유다)을 보면서,

내가 모인 자리에서 예수향기를 가득드러내는 한주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속의 은혜를 베푸사 참평안과 참된위로를 주신 주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하나님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를 살리시려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사 영생복락의 길을 열으신 우리구주예수님 감사드립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가장 풍성한 열매를 주셨음에도 모이는 것에만 치우친 감사로 살았음을 용서하시고 말씀을 의지하여 우리 구원의 주님을 가장 우선적으로 감사 영광돌리오니 주여 우리의 감사를 받으사 저희들에게 영생의 복을 허락하여주옵소서! 이 한주간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가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더욱 풍성하게 하사 외롭지 않게하시고, 평강과 영생의 기쁨이 가득 넘치는 한주되게 복내여 주옵소서! 우리의 구원의주 예수 그리스도이름받들어 기도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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