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복음] 예수님의 탄생 복음
본문
눅2장8-14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4-04-07

 

 

눅2장8-14 예수님의 탄생 복음

Luke 2:8-14 - The Gospel of Jesus' Birth

복음의 5대 사건을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의 사건입니다. 그 중에 탄생복음은 복음의 첫번째 단계로서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탄생이 없었다면 죽음도 부활도 승천 그리고 재림도 없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탄생복음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자들에게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될 마음의 기념비로 남아 매일 감사와 찬송으로 표현되어져야 할 복음입니다. 

 

4월의 주제를 ‘다시복음’으로 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복음만이 희망이기때문입니다. 1)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일에 대한 사명없으니깐 빨리 이 일을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나중에 하나님을 다시 만난후에 깨닫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영적 전쟁에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이긴자로 이끌어 줍니다. 2) 복음이란 말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전쟁의 승리소식을 전하는 전령병사의 승전소식에 ‘우리가 이겼다’라고 기뻐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3)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처럼 우리는 세상의 거대한 것들에 대하여 주눅이 들지 않고 다윗처럼 외쳐야 합니다. “너는 창으로 나오는냐 나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다”. 다윗은 자신의 작음을 보지 않았고, 세상의 거대한 것에 주눅들지 않았던 것은 크신 하나님을 보았기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의 예수님의 탄생 기록을 통하여 몇가지로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소망의 빛 예수(8)

눅2: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그 당시 목자들의 신분은 세상에서 천하고 천한 신분의 직업군에 속하였습니다. “죄인 취급 당하는 사람들, 무시당하는 사람들, 법정에서 증인으로 서지못할 정도로 신용불량자 취급받는 사람들, 부유한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들, 춥지 않은 계절에는 동네 밖으로 양들을 끌고 나가 하루 종일 꼴을 먹이고 밤새도록 잠못자고 양떼들을 무서운 짐승들로부터 지켜야했던 사람들”. 그들이 목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라는 비유는 성경에 많이 나타납니다. 그중에 시편100:3절에보면,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양으로 비유한 것은 괜챦지만,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한 것을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낮아진 신분으로 표현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목자의 돌봄이라는 사역의 측면에서는 지키다-보호하다는 중요한 직책의 의미를 가지지만, 신분에 있어서는 세상속에서 천한 신분의 직업군에 속하였기때문입니다.

 

어제 아침에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것”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기도할때 하나의 문장이나 단어에 붙잡혀 기도할때가 있습니다. 일 전에는 “하나님 도와주세요”기도했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의 것”에 대한 기도로 내 삶을 조금씩 혹은 전체적으로 변화시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도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것”이라는 기도를 하다보니깐,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을 내려놓도록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인된 것을 하나씩 내려놓고 주께서 주인되시며, 나는 그분의 소유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후에 찾아오는 감사하는 마음, 즐거운 마음, 혹은 행복한 마음, 소망의 빛을 경험하였습니다. 그것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이 있었기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소망을 잃어버릴 때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때 자신속의 나약한 소리와 사람들의 거짓된 소리에 속지말고, 오직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따른다면 하나님은 소망의 빛 예수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2.큰 기쁨의 소식(9-11)

눅2: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목자들은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비취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삶을 다시 보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1)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도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광채를 보았을때 베드로는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셋을 지어 살고 싶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 사도 바울도 주의 영광의 광채아래에서 완전히 꼬꾸라져 과거 자신의 잘못된 신앙을 청산하고 평생 예수위해 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우리곁에 있는 주의 사자를 보고, 주의 영광을 보게되는 날이 이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내가 할 수 없는 말과 행동 곧, 복음적인 말과 행동, 생명을 살리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목자들은 본문에서 ‘주의 영광의 빛’에 완전히 압도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 벌벌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잠시만 주의를 기울여 보면, ‘주의 영광의 빛’은 우리 속의 두려움을 몰아내고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들려줄 것입니다.

 

본문, 눅2:10, 1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탄생하신 소식은 온 세상 모든 인생들에게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먼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했던 메시야의 소식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큰 기쁨의 소식이었고, 그 다음에는 모든 열방과 민족을 향하여 구원하시는 소식이었기에 모든 열방에게 큰 기쁨의 소식이었고, 그리고 모든 자연 만물들의 회복이었기에 모든 피조물에 이르기까지 큰 기쁨의 소식이 되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목사님에게 가장 큰 기쁨소식이 무엇입니까’ 묻는다면, “내 육신의 피부 질병을 고침받았을때가 아닐까! 내가 두 다리 쭉펴고 누울 수 있는 (1평의)방이 생겼다는 것이 아닐까!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며 사는 것이 아닐까! 미국에서 목회할 수있게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1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2눈물날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짧은 작은 삶, 주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수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일상의 행복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그 행복마저도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었다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 모든 행복을 누릴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은 일상의 기쁨을 주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행복의 근원이되셨습니다!

 

사람들은 욕심 때문에 큰 기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바쁨 때문에 큰 기쁨을 잃어가고, 무엇에 중독되어 가다보니 큰 기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고, 조금만 양보하고, 조금만 내말수를 줄이고, 조금만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만 손해볼 수있고, 조금만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갑절로 풍성해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마음에 임하여 오십니다.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낮은 곳으로 임하십니다. 그곳에는 영광이 더욱 빛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겸손한 마음에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우리를 행복한 사람으로 빚어주실 것이며 그런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눅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원문에는 ‘가서’라는 말은 없습니다. “너희가 아기를 발견할 것이다”라고 되었습니다. 주의 영광의 장중에 거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어떤 것인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 시켜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안에서 끌림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함을 경험한다는 뜻입니다. 목자들은 자석의 끌어당기는 힘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곳으로 끌려가며 아기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끌려간 그곳에서 “이분이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분명한 표적을 보게 된것이었습니다.

 

마치, 주일이면, 내 영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교회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짐을 풀었네!” 이렇게 찬양하며 가는 길을 걸어보셨다면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계획보다 강하게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도착하여 예배를 드릴 때 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표적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나는 이곳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요 인도하심으로 내가 여기 있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다 하나님의 인도하신 자리요, 복된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의로움과 공로를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살아갈 때 지금 우리의 서 있는 자리는 더 이상 나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그곳이 비록 말구유일지라도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3.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를(13-14)

눅2:13, 14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예수님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평화되는 일을 하셨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셨고, 옆으로는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이런 일을 하려면 반드시 자기 희생이 따르기 마련인데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낮춰 우리의 모습으로 오셨고 우리로 그를 믿고 따르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처럼 자신을 낮춰 사랑을 베풀어줄 때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기에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 그 발자취를 밟게 해 주셨습니다. 

 

1912년 4월 15일 새벽,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혀 침몰했을때 수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어갈 때였습니다. 존 하퍼 목사님은 추운 바닷 물속에서 같은 형편에 처한 한 젊은 이에게 “젊은이, 구원받았는가?” “아직요!”, 물살이 점점 그들을 조금씩 갈라놓았습니다. 목사님은 좀 더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젊은이, 하나님과 화해했는가?” “아직요!”, 물살은 더 그들을 멀어 떨어 뜨려놓았습니다. “젊은이, 하나님과 화해했는가? 젊은이, 하나님과 화해했는가?” 외마디를 남긴채 차가운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후 시간이 흘러 청년을 구출받았고 목사님의 하신 말씀이 귓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뉴욕의 한 교회에서 그는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저는 존 하퍼씨의 마지막 구원자입니다." 존 하퍼목사님은 마지막까지 한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안에 있는 구원계획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원수된 것을 소멸하사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허시고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기회속에 우리는 귓전을 울리는 복음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허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화평케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신다면 예수님의 탄생은 복음이 되어 우리를 환난날에 구원하여 줄 것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마지막까지 살아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는 길입니다.

 

기도

오늘날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의 빛은 우리를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의 영광의 장중에 거하게 하사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말구유에 나신 예수님을 보며 큰 기쁨을 얻어 살아가는 저희 인생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주셨던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저희들도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해주는 작은 예수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이땅에 오사 큰 기쁨을 선사하사 하나님께 영광, 우리에게 평화를 주신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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