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hesians 6:1-3 God's Grace Passed Down Through Parents"
교회는 조직과 절차와 건물로서의 존재도 있어야 하겠지만, 더욱 교회가 간구해야 하는 것은 성령께서 원하시는 다이나믹한 활동에 순종함으로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싫어하시는데도 굳이 성질대로 살아나가신다면 하나님은 평안이 아니라 근심을 주실 것이고, 천국이 아니라 지옥을 예비하실 것입니다. 이런 시대속에 우리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교회되기를 축복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처녀 곧 교회는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있으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나는 교회를 다닌다는 등만 준비할 것이 아니라, 교회를 다녀도 성령으로 살아가고 있을때 우리 교회는 주님 맞을 준비가 잘 된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말씀을 전하기를 전반부 1-3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후반부인 4-6장에서는 ‘예수 안에서 구원받은 자들이 어떻게 새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말씀’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안에서 구속받은 자녀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실천으로 부모님을 섬겨야 할지 배우고, 부모님을 섬길때 받는 하나님의 은혜들을 헤아려보는 예배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 말씀 증거하겠습니다.
1.자녀들아(1上)
1.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부모가 존재하는 증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모없이 태어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베풀어주는 은혜야 말로 너무커서 갚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사랑을 “내리사랑”이라고 말합니다.
2. 미국 버지니아 웹스터 교회에서 26년을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던 Javis라는 부인이 죽자 그의 제자들이 자라서 그 은혜를 잊지 못하고 그녀를 추모하는 날을 정하여 지켰습니다. 그 자리에서 자비스의 딸 안나는 어머니께서 십계명 중 다섯번째 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가르치면서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늘 생각하라”고 하신 말씀을 생각하면서 그 실천적 방법으로 자신의 어머니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날을 제정하기로 결심하고 그때부터 이웃들에게 카네이션을 나누어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는 캠페인을 벌렸습니다. 그것이 입법화되기를 바라며 국회의원, 주지사, 시장, 신문사 등에 편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노력해 의회에 법안이 상정되고 1914년에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의 날로 선포하게 되게 된 것입니다.
3. 바울은 이미 율법에 능통한자였고 십계명 중에서 말씀하시는 5번째 계명을 누구보다 잘 지켰을것이며, 율법을 지킬때 자녀들이 얼마나 큰 유익을 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녀는 되어봤어도, 부모는 되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5번째 계명은 인간에서 나온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말씀이었기 때문에 ‘부모공경’의 5번째 말씀에 하나님의 권위를 실어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4. 어제 딸 예인이가 “아빠, 어머니날인데 엄마선물 뭘살까? 남편이니깐 잘알것아니냐?” “글쎄, 잠옷사면 좋겠다!”. 한참을 고민하더니 마트에 가선 “신발”을 사온것입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고, 오늘이 바로 그 감사의 표현이 드러나는 날일 것입니다.
2.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1下)
1. 부부관계속에서도 복종이 요구됩니다. 상전과 종의 관계속에서도 복종이 요구됩니다. 자녀와 부모관계속에서도 복종이 요구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속에서도 복종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속에서도 ‘복종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대들어야할지- 순복해야할지’ 우리는 갈래 길을 접할 때를 만나고 있습니다.
2.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모님을 갈아치울 수 없고, 자식이 말안듣는다고 호적에서 파낼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친부모와 친자녀관계가 맞다면 호적에서 파내는 것이 불가하며, 사망하고, 국적을 바꿔도 옆에 변경사항에만 추가될 뿐 삭제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 자식관계는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끊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천륜 곧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란 말을 하는 것입니다.
3. 부모님을 만난 천륜 곧, 하늘이 맺어준에는 하나님의 질서가 담겨있고, 하나님의 질서에는 하나님께 복종함이 담겨있고, 하나님께 복종함에는 하나님의 낮추심이 있고, 하나님의 낮추심에는 하나님의 사명이 담겨있고, 하나님의 사명은 위로부터 내려보내신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묵상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천륜은 하나님의 일하심이었습니다.
4. 그래서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모라도 하나님이 주신 분으로 모셔 섬길 때 큰 유익을 가져온다는 나 스스로의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제가 ‘순종’을 ‘복종’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위로부터 주신 권위에서 해석되었기 때문이고, 한번 맺어진 부모자녀의 인연은 쉽게 갈라질 수 없기때문이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 땅에서 당연한 것 두가지가 있으니 1) 하나님을 경외함 2)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5.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인연은 하나님의 일이기에 하나님이 작정, 섭리하십니다. “주안에서” 부모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받드시 주님을 믿어야 하고, 부모님도 주님을 믿어야 하나님의 바라시는 뜻에서 빗나가지 않는 부모자식관계를 형성하면서, 구원으로 함꼐 나갈 수 있습니다.
6. 다시 본문을 보시면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예수님께서도 어머니에 대한 애뜻한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제자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7)하시며 내 어머니를 네 어머니처럼 남은 여생 잘 모셔라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일을 하시는 가운데서도 어머니 봉양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보다 어머니를 더 우선순위에 올려놓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이 어머니의 바램이었기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예수님)이 자신을 돌보는것보다 하나니의 더 큰 뜻을 이루기를 바라시기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 또한 어머니의 목전에서 끝까지 십자가의 고통을 흔들임없이 감당해내셨습니다.
7. 적용) 우리가 부모님을 순종할때 옳은 순종은 주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안에서라는 말은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리자들에게 나를 낮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명과 하나님의 일에 충성되이 일하는 것입니다. 주안에서 부모공경은 위대한 하나님의 과업이었습니다.
3.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2)
1. 공경하라는 말의 의미는 ‘가치를 두다’는 말입니다. 십계명속에서 부모공경의 위치는 인간관계속에서 가장 우선순위의 첫계명입니다. 1-4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신 말씀이라면, 5-10계명은 인간과의 관계에서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인간과의 관계속에서 가장 가치를 둬야하는 일이 부모공경이란 말씀입니다.
2. “6살인하지말고, 7간음하지말고, 8도둑질하지말고, 9거짓말하지말고, 10이웃집을 탐내지말라”고 하신 말씀들보다 가장 우선순위에 “네 부모공경”의 말씀이 가장 첫째 계명이 되어야했던 이유는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살인할수없고, 간음할수없고, 도둑질, 거짓말, 이웃집을탐낼수가없는것은, 세상의 어떤 부모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부모님을 이 땅의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워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하는 통로로 삼아주셨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부모를 통하여 하나님 뜻을 전달하도록 하셨습니다. 부모님께 잘 양육 받은 인물들은 성경에도 발견됩니다. 1)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어머니이면서도 당시 유모가 되어 젖을 물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며 양육했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했습니다. 2)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눈물로 기도하여 아기를 얻었고 세살까지 기도로 양육했습니다. 암울한 시대속에 기도하는 선지자로 키워냈습니다. 그러나 3) 다윗의 자녀교육은 훌륭하지 못했던 것은 그가 자녀들에게 말씀으로 훈계했다는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의 아들 암논은 여동생을 간음했으며, 압살롬은 반역을 일으켜 아버지를 쫓아내고 아버지의 후궁들을 겁탕했으며, 아도니야도 반역하고, 솔로몬마저 지혜를 얻었으나 여자탐욕과 우상숭배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4)이삭과 리브가도 두 아들에게 편애와 차별을 심어주고, 말씀교육으로 타이르는 장면이 목격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말씀을 듣고 집에가서 자식들을 다구치지말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말씀을 사랑할 수있도록 인도해가야하겠습니다.
4. 오늘 본문2절의 “약속 있는 첫계명”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모를 공경하도록 이끌어 줘야합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부모님으로부터 삐뚫어지기 이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삐뚫어지게 됩니다. 어릴적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그 말씀은 나이가 들어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4.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3)
1. 바울이 빌어주는 “잘된다, 장수한다”는 말은 유대인들과 가나안 땅이라는 제한적인 복에 관해서 말씀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출20:12절과 신5:14절의 십계명속에는 특정인과 특정장소에 얽매였지만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주시는 잘되는 것과 장수는 세계열방을 향하여 외치고 있었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주안에서, 약속 안에서 듣던 에베소 교인들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결론
바울은 오늘 자녀들에게 두가지 관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했습니다. 첫째는 주안에서 부모님께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형편없는 부모님이라고 생각들어도 주안에서 부모님을 바라보십시오. 부모님은 내가 잘되라고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둘째는 약속의 말씀을 통하여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십니다. 부모님은 하나님의 대변자들입니다. 어쨌던지 자녀들을 위하여 자신을 아끼지 않는 희생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셨습니다. 부모님께 감사하십시오! 부모님을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부모공경은 여러분들이 잘되며 장수하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부모님을 통하여 여러분들 가슴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떠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이 땅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해주시기위하여 부모님을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임을 인정하게하시고 주안에서 또 말씀안에서 부모순종, 부모공경하여 주안에서 잘 되고, 약속의 말ㅆㅁ안에서 장수할 수 있는 자녀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사 생명주신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