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태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얻게 한다-갈렙의 태도
본문
민14장 24, 수14장10-12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3-09-03

민14: 24, 수14:10-12 태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얻게 한다: 갈렙의 태도

Numbers 14:24 Attitude Brings God's Promises: The Attitude of Caleb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오직(그러나) 내 종 갈렙”이라는 말을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갈렙을 주목하시고, 사랑하시고, 인정하시고, 특별하게 대우해 주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직”이라는 말은 378번이 성경에서 사용되었는데 그중에서 구체적인 인물에 거론된 경우에 사용될 때에는 “오직 노아”,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 “오직 한나는”, “오직 내 종 다윗”,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라는 말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주목하시며 사랑하시며 인정하시며 특별한 성도가 되었기에 여기 있습니다.

 

갈렙은 출애굽할 때 따로나온 잡족 곧 에돔족속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12지파의 대표가 되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하고 또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잡족을 이스라엘 공동체속에 들어오게 하셨을뿐 아니라, 유다 지파의 리더로 세워주셨습니다.

 

갈렙은 리더입니다. 리더는 이스라엘의 12지파에서 한 사람씩 선출되어 자기가 맡은 지파를 실제적으로 이끌어 가는 족장들입니다. 이스라엘에는 12지파가 있었으니 12명의 리더들이 있었는데, 민13:1절에보면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두령 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두령”이란 말은 “눈에 띈 사람”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모세가 혼자 이 모든 사람들을 이끌어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지파별로 12명의 리더, 족장, 두령, 눈에 띄는 사람을 뽑은 것입니다.

 

리더는 아무나 뽑지 않습니다. 힘과 지혜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모세의 장인이 모세를 도와줄 동역자를 뽑아 세울 때에도 “덕이 있는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진실하고, 불의하지 않는 사람을 뽑아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우게 했던 것처럼(출18:21), 갈렙은 하나님께와 모세와 공동체에서 추천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갈렙의 믿음과 용기가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력이 그 당시에는 공동체들에게는 다 인정함을 받지못했지만 하나님께 인정함을 받아 약속하신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갈렙의 믿음으로 말미암은 긍정적인 태도를 살펴보면서 우리의 태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긍정적 태도로 바꾸어 약속하신 땅으로 전진할 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1. 갈렙의 마음은 그들과 달라서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습니다.

24절 상반절을 다시 보십시오.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이라고 했습니다. 

 

태도는 비행기에서 헤드부분과 같습니다. 그 헤드부분을 비행기의 코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의 헤드 즉, 코가 어디를 향하는 가를 보면 그 비행기가 어디를 가고자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코를 하늘을 향하여 달립니다. 코를 땅으로 향하고서는 결코 뜰 수가 없습니다. 상황을 봐서 전략적으로 커브를 돌 수 있고, 우회할 수 있고, 잠시 멈출 수는 있지만 비행기의 코를 보면 어디를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다고 했습니다. 갈렙이 어디를 가려고 하는지 그 마음으로 정한 방향을 보기위해서는 갈렙의 그 말과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커브를 돌고, 우회하고, 침묵할 수 있지만, 갈렙의 말과 행동을 보면 갈렙이 어떤 마음의 결정을 하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랐다고 했습니다. 12명의 지파별 리더들이 함께 가나안을 정탐하러 갔지만 그중에 10명은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들어 갈 수 없다. 그 이유는 거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섭고 등치가 큰지 우리가 들어갔다가는 메뚜기처럼 짓밣힐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달랐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곳이다. 거기 사는 사람들이 아무리 기골장대(氣骨壯大)해도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갈렙의 마음은 하나님과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마음이 갈렙의 말과 행동으로 표출될 때 그것은 갈렙의 태도가 되었습니다. 갈렙의 태도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용기백배(勇氣百倍)했고, 강한 믿음으로 발동되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관제탑 되신 하나님과 함께 수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올라가라 능히 이기리라”는 믿음을 신호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이었던 10명은 하나님과 소통하기보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었고, 사람을 의식했고, 사람들의 말에 쉽게 흔들렸습니다. 그 마음은 하나님과 말씀과 수신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그들의 말과 행동으로 표출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10명의 부정적 영향력을 끼쳤던 리더들의 태도였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응원하셨습니까? 10명보다 2명을 응원하셨습니다. 비록 10명의 바램대로 이스라엘백성들은 약속의 땅을 향하여 코를 들지 못해 비상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갈렙을 기억하셨고 때가 되어 죽이지 않으셨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셨던 것입니다.

 

2. 그의 갔던 땅으로 하나님이 갈렙을 인도하셨고 자손들에게 살게 하셨습니다.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한 사람의 태도가 그때 당시에는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때가 되었을 때 효과를 보게 되었는데 그 효과는 자신뿐 아니라, 자자손손 기업의 복을 얻게 되는 효과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갈렙에게 허락하신 약속성취는 여호수아 14:6-15절에서야 나타납니다. 그때가 지금으로부터 45년이 지나서야 성취되었습니다. 정말 긴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린 것입니다. 그 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며 하나님의 성취를 기다렸을까요?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45년후에 “옛다, 여깄다”하며 알아서 챙겨 주신 것도 아닙니다. 갈렙이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었을 때 그 긴 시간이 지나서야 여호수아에게 찾아가 45년전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헤브론 땅을 청구해서 받아낸 것이었습니다. (4년전에 제가 어떤 사람에게 사다리를 빌려줬다가 못 받았는데, 그것 얼마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주인도 바뀌어서 가서 달라 할 수 있겠는가 싶었고, 그냥 잊어버리고 말지 뭐하며 생각했습니다. 아내가 알고는 그렇지 않다며 앞장서 가서 달라며 받아내 줬습니다. 과연 사다리가 4년사이에 많이 더러워 내 것인지 아닌지 몰랐지만, 사다리 안쪽에 이름을 적어 두었는데 그것을 증거삼을 수 있었습니다. 4년이 지났어도 받아낼 수 있는 것이 내 것이기 때문이었듯이, 45년이 지났어도 갈렙은 용기있게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땅을 청구하여 받아낸 것이었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세상물건도 내 것이라면 다시 찾으면 찾을 수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과 약속하신 것은 구할 때 하나님은 주시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언제 주실지 깜깜 무소식일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당당하게 내가 받을 영적 기업을 청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청구할 때 하나님은 약속안에서 반드시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앙할 때 무조건 순종해야한다고 가만히 있는 것만이 바른 신앙 태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청구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으로서 해야할 기업청구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십니까?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으셨지는 않습니까?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고, 45년이 지났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지금이라도 약속하신 그것을 청구하는 자에게 아낌없이 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빌라델피아의 어느 시골지역에서 5명의 청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도시에서 공부를 하면서 도시의 문물에 젖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완전히 세상 욕심 따라가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5명중 1명만은 도시 생활속에서도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훌륭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물어봤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훌륭하게 시험을 통과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는가?”. 저에게는 한장은 사진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사진인가 물었더니 이 청년이 하는 말이 “종이 사진이 아니라 마음의 사진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교를 도시로 가기전 날, 저녁 밥상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자식 공부하느라 멀리 보낸다고 밥이 넘어가지 않았고, 아버지는 식사후에 목이 매여 성경 한장도 제대로 못읽고, 기도하다가도 목이 매여,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이어받아 성경 한장을 마저 읽고, 기도도 마져 끝내주실 만큼 이별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밤이 었습니다. 그날 어머니는 저의 어깨에 손을 얹어 기도해주시기를 “오 하나님, 우리 아들로 인해 주께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이 아이를 진실되고 신실하게 키워 주셔서 이제 믿음의 가정으로부터 우리가 그를 안심하고 바깥 세상으로 내보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 아이를 깨끗하고 순정하게 지켜주셔서 앞으로도 그의 발이 하나님의 길에서 결코 빗나가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고, 이 아이가 다시 우리들 품으로 돌아올 때 오늘처럼 순전하고 성실한 청년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는 객지 생활하면서 어머니의 기도와 아버지의 눈물의 그 모습이 내 가슴에 한장의 사진이 되어 나를 견디게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약속의 기업을 받았지만 세상 유혹속에서 포기해버리지 않으셨습니까? 세상 것도 내 것이면 어찌해서라도 다 받아내야 직성이 풀리는게 특권일진데, 우리가 더욱 청구하고, 요구하고, 닥달해서라도 영적특권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매달려야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청구해야할 약속의 기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입니다“. 요1:1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민수기27장에보면 슬로브핫의 딸들이 아버지가 죽자 아버지께로부터 가나안 기업 분배를 받을 수 없게 되자 모세에게 이야기드려 하나님께로부터 기업을 회복 받는 법을 재정하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다고해서 될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어설프게 나댄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허락하신 기업을 청구받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장래는 보장받을 수 없기때문입니다. 가정에서 국가 유공자 한사람 때문에 가족들에게 주는 의료, 교육, 연금, 장례 혜택이 주어지듯이, 우리 인생의 유공자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자녀들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자녀된 자들에게는 영생과 천국의 특권이 주어진 것입니다. 

 

결론

갈렙의 태도는 매우 도전적인 태도입니다. 그렇다고 그가 건방진 태도를 취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그는 45년을 기다렸던 인내심이 그것이 건방진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둘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약속안에서 당연한 특권을 청구한 것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미국을 살아가면서 수용만으로는 모든 것을 극복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갈렙과 같이 도전하는 태도를 가지지 않고서는 한계를 극복해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세상을 살기 힘듭니다. 하나님이 다 해결해주시겠지만 45년을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면 여러분은 45년을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갈렙의 용기있는 태도는 참다 참다 못참아서 말을 꺼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14:10-12.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갈렙은 분배의 때를 기다렸고, 하나님이 다시 정복할 수 있는 힘을 주실때를 기다린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힘이 딸립니다. 그래서 다시 그때처럼 도전하려는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갈렙과 함께하여주시고, 힘을 주시니깐 그의 태도가 바뀐 것입니다. 그의 말과 행동이 45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하나님이 함께하여주시고, 하나님께서 할수 있게 하신 힘을 의지하니깐 용기가 생기고, 믿음이 생기고, 새힘이 생긴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갈렙의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학생들은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성도들은 한해의 한반기를 살고 있고, 교회는 한반기 사역을 하기위하여 하나님을 앙망하며 새힘을 얻어 도전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갈렙의 태도는 새 인생을 열어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깨닫고 자신과 자손을 위하여 하나님안에서 태도를 바꿨습니다. 상황을 보지 않고 상황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새힘을 얻었습니다. 내게 주신 약속을 기억하고 그곳을 정복하기 위하여 도전정신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9월의 첫주간이 하나님의 약속안에서 도전하는 태도로 새역사를 만들어 가시기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포기하려고 했던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의 약속안에서 갈렙의 용기로 도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신다면 45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하사,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받은 약속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인생의 힘과 지혜와 용기되신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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