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적 헌금]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
본문
막12장38-13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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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날짜
2023-10-22

 

[복음적 헌금] 막12: 38-13:2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

Mark 12: 38-13:2 The Offering of a Poor Widow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트럭이 제일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등치에서 이미 밀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트럭이 뒤를 바짝 따라오면서 쌍라이트를 켜재끼고 밀어붙이면 무서워서 피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두 차선을 트럭 두대가 경쟁하듯이 길을 막고 달리면 뒤에 따르는 작은 차들은 비켜달라고 신호를 보내도 아랑곳하지않고 두 차선을 두트럭이 잡아먹고 달리기도 합니다. 언젠가 딸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데 전에 봤던 그런 큰 트럭이 내게 양보해주며 앞서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차 앞에 달리는데 뒤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해주면서 따라오는 매너 만점인 트럭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게 위협을 주는 덩치 큰 차일지라도 그 차를 몰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차의 매너와 가치가 빛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자기 살 걱정을하며 살아가는 시대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헌금으로 드렸다는 것은 오늘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시대속에 위대한 신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대할 때 2가지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야기는 성전과 관련있고, 성전에서 지위가 높아고 할 수 있는 지도자들과 관련이 있고, 예수님의 희생과도 관련되어지고 있고, 이 사건이 종말론적 신앙생활과도 연관되도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본문을 봐야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오늘 본문이 예수님의 마지막 고난의 한주간속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주일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입성하셨고, 월요일에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고, 화요일에 성전에서 가난한 과부의 헌금하는 것을 보셨고, 수요일에 가룟유다의 배신이 일어났고, 목요일에 최후의 만찬과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셨고, 금요일에 십자가에 죽으셨고, 토요일에 무덤에 계셨고, 일요일에 부활하셨고 우리가 오늘 본문을 보고 있는 요일은 화요일에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이야기를 통하여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복음안에서 어떤 의미를 주며 또 우리는 종말시대에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자기 모든 소유를 드린 헌금이었습니다. (12:38-44)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의 마지막 한주간은 우리에게 매우 강력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역의 마지막 한 주간속에는 기존에 사역하셨던 것보다 더욱 강렬하고, 더욱 의미 있고, 더욱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던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마음의 성전>> 예수님께서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전부 드리는 일이 얼마나 나에게 복음적 사건이 되었는지, 한 가난한 과부가 자기 모든 소유를 헌금통에 드린 사건을 통하여 다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의 성전안에는 예수님이 입성했는지? 나의 마음의 성전속에 강도의 소굴 같은 장사진이 뒤집어졌는지? 나의 마음의 성전은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기로 작정하고 있었는지… 저는 마음의 성전이 복음으로 회복되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마지막까지 복음으로 사는 길이 무엇인지 마음의 도전이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형식-부정-복음안에서 변화>

 

1) 성전안에는 여전히 형식적으로 섬기며, 섬김을 받으려 하는 자들, 외식에 빠져 살아가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바리새인들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그들을 향한 강한 몽둥이가 되어 그들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는 여전히 거대한 트럭 같은 자들만 자신의 우월성과 권위성과 억압성과 통제성을 가지고 존재할 뿐 예수님의 복음이 들어서 있을 자리는 없었습니다. <하나님 모신 성전의 기능 발휘 상실>

출애굽기22: 21-22절에보시면 하나님께서는 나그네, 과부, 고아를 철저하게 보호해주라고 했습니다. 나그네는 이방인으로서 [이스라엘이라는 혈육적인 본래의 민족]속에 들어와 살려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래의 민족, 이스라엘이 나그네를 대하는 시선은 그렇게 따뜻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나그네를 철저하게 보호하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과부를 보호하라고 했습니다. 과부도 그 당시 남편없으면 경제적으로 궁핍하게 되었고, 사회적으로 소외대상이 되었습니다. 셋째로 고아를 보호하라고 했습니다. 고아는 부모형제가 없습니다. 과부는 남편이 없습니다. 나그네는 정처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매우 외로워 늘 마음 한 구석에는 자기를 반기는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누구보다 들어주셨고 그들을 헤꼬지 하는 자들에게는 칼로 죽여 그들의 가족을 과부와 고아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하셨을 만큼 하나님은 나그네, 과부, 고아를 철저하게 보호하였습니다. <성전지도자들은 40절, 과부의 가산을 삼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형식적이고, 섬김받으려하고, 외식적인 것들을 복음으로 훌려 갈기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이것들은 몸무림치며 대적하고 복음을 거부하며 예수님을 성전에서 내몰아치며, 미움으로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전을 통하여 자신이 얻을 이익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복음의 말씀앞에서 잃어지는 것들이 너무 많았기때문이었습니다. 성전에는 더 이상 복음이 발들일 곳이 없었습니다.

 

2) 예수님이 거룩하 분노에 휩싸여 성전의 부정한 것을 둘러 엎으시며 한탄하셨던 것은 더 이상의 성전의 기능이 살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저 건물만 쌓아오렸지 그 건물속에는 왕되신 하나님이 없고, 기도가 없고, 헌신이 사라지고 오로지 건물만 쌓아 올리려는 일에 몰두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 성전 건축은 예루살렘 지경의 1/6에 해당하는 땅을 밀어버리고 성전을 지어 올렸는데 얼마나 크고 화려한지, 하얀 대리서과 번쩍이는 금장식들로 둘러서 어마 어마하게 지어 올린 성전이었습니다. 그 기간이 (B.C.20년경에 시작하여 A.D.64년에 완공했으니) 80년이 넘는 시간이나 공들여 만들었던 걸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화려한 성전이 과연 하나님이 바라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모든 동기부터 과정과 목적이 헤롯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는 목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이것이 겉모습만 화려하게 지어져 가고 있었을뿐 정작 성전이 헌금을 거둬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헌금의 투명성도 없었을 뿐아니라 더욱 중요했던 헌금이 흘러나가고 있는 방향성마저 다 자기를 드러내려는 자랑과 화려함에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3) 이런 상황속에서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야기는 저에게 복음적 헌금이라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모두가 화려함과 웅장함에 관심을 가지는 반면에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고 있었기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그 헌금이 어디로 흘러갈지 몰랐지만 하나님은 돈을 받으시기 이전에 이미 “그녀”를 받으셨고, 그녀의 믿음, 그녀의 정성, 그녀의 중심을 받으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헌금은 사람보고, 분위기보고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며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돈이 필요해서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바라보고 드리는 그 사람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본문을 묵상하면서 딸 아이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주는 2가지 의미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는 소유권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진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했던 것입니다. 둘째는 생명권이었습니다. 자신이 드린 생활비는 생존비라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것이 전부였고 그날 이것이 없으면 쫄쫄 굶어야 했던 생존물자였습니다. 가난한 과부의 생명은 하나님손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냥버려둘리 만무할 것입니다. 죽을것같아도 반드시 하나님은 그녀를 살리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르밧(사렙다)과부가 마지막 남은 음식을 엘리야에게 드렸다가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고, 어린아이의 오병이어가 예수님의 손에 드렸다가 2만명가량이 양식을 먹게 되었듯이, 한 가난한 과부의 드린 두렙돈 곧 한고드란트의 작은 헌금은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칭찬은 세상이 줄수없는 영원한 양식이 되었고, 그녀의 모든 삶은 주님께 드려지는 삶이 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둘러보십시오! 돌봄이 필요한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은 은밀한 중에 행한 선한 자는 선한대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2. 종말에 무너지지 않는 헌금이었습니다. (13:1-37)

막13: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종말에는 세상의 화려함도 무너질 것입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성전을 화려하게 만들었어도 A.D.64에 완공된 성전도 66년에 유대의 로마반란전쟁으로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 7개월간 포위당하였다가 70년에 성전을 파괴함으로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무엇이 영원할 것 같습니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야기를 통하여 종말에 이루어질 환난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성전을 이야기하고 계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성전, 손으로 짓지않는 성전 저 천국의 완성될 성전을 빼앗아가지 못할 마음속에 가질 수 있도록하시며 종말을 이겨나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1) 종말이 되면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들을 것입니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처처에 지진과 전염병이 일어날 것입니다. 세상은 점점 흉흉한 소문이 돌고, 혼란에 휩싸일 때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약속하신 곳을 집중하고 신앙으로 정진하라 하셨습니다. 

 

2) 종말이 되면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제일 가까운 사람 곧 부모, 자식, 형제가 대적하고 죽음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성령의 구할 때 성령께서 믿음에서 지켜주실 말을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3) 주님 재림의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러므로 거짓 선자자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고, 돈을 다 갖다 바치지말고, 직장 때려치우지 말고, 가정을 버리지말고, 여러분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변함없는 말씀에 굳게 서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교회가 썩었다해도 한과부의 헌금은 흔들림없이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이제 이틀이 지나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야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화려한 성전이 지어지는 과정중에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통하여 영원한 성전을 소유하게 된 과부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오늘 날에도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마음성전에 입성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안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권위와 억압과 통제를 둘러 엎으시며 자신의 겸손과 온유를 닮으라고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을 전부 드리셨고 우리를 저 천국까지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복음적 헌금이란 돈을 얼마 드렸네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드리는 것이며 중심을 드리는 것이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신 복음적 헌금의 모범을 쫓아 가는 생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마음의 성전과 가정과 교회에 그리스도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결코 세상이 무너져도 빼앗기지 않을 성전이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영원한 고통의 지옥에서 살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오늘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는 욕심과 권위와 억압과 교만으로 에수님을 마음의 성전에서 밀어내고 있다면 복음의 말씀안에서 변화시켜주시옵소서! 은혜를 주셔서 은혜를 입게 하시고, 주님을 닮아 우리도 전 생애를 복음위하여 살며 복음을 남김으로 교회를 살리고 종말의 때에 깨어 기도하며 말씀안에서 영원한 성전인 천국을 바라보며 누리며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사 영원한 성전을 주셔서 다스리시는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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