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헌신예배]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한 솔로몬
본문
대하 6장 1-42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3-10-29

 

 

[건축헌신예배] 대하 6: 1-42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한 솔로몬

2 Chronicles 6: 1-42 Solomon Who Dedicated the Temple to God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일은 매우 귀한 일입니다. 거룩한 일입니다. 그래서 택함 받은 자가 할 수 있습니다. 다윗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거처하실 성전을 짓고자 꿈꿨던 다윗도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성경은 역대상22:8-13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상22: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9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저는 평강의 사람이라 내가 저로 사면 모든 대적에게서 평강하게 하리라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저의 생전에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 임이니라10 저가 내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지라 저는 내아들이되고 나는 저의 아비가 되어 그 나라 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11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대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며/ 12 여호와께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사 너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를 더욱 원하노라/13 네가 만일 여호와께서 모세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든 율례와 규례를 삼가 행하면 형통하리니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말고 놀라지말지어다(대상22:8-13).

 

하나님은 평강의 때에 평강의 아들로 평안과 안정을 주시려고 평강이라는 이름을 가진 솔로몬을 통하여 성전을 건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셨던 성전건축은 평안과 안정이었고, 이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주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집이 없어서 지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평안과 안정을 주시기 위함이셨던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성전신앙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가 평안과 안정을 이루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교훈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던 내용입니다. 성전 봉헌은 본문앞서 구절을 보아 알듯이 하나님의 영광에 압도되어 드려지고 있었습니다(5:14). 제사의식을 치루지 못할 정도의 영광은 성경을 읽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큽니다. 그것은 제사의식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크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오늘 성전봉헌을 통하여 1) 성전의 기능과 회중의 기쁨을 살피고, 2) 성전건축의 복음적 의미들을 생각해보고, 3) 다윗과 솔로몬의 합작으로 세워진 성전건축이 주는 의미를 살펴보고, 4) 성전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성전을 통하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와 하나님의 얼굴이 향하는 교회되기를 바라며 건축헌신예배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1. 성전과 회중(1-3)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서의 성전이었습니다. 회중은 하나님의 성전에서부터 주시는 축복을 받아야 회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전과 회중은 불가분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중은 성전을 통하여 복을 받고, 성전은 회중을 통하여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 분이십니다. 높은 곳에 계시고, 바다 저 깊은 곳에도 계시고, 지구 반대편 뿐 아니라 우주와 우주를 뛰어넘어 다스리시며 통치하시는 모든 곳의 하나님이십니다. 심지어 우리의 생각과 마음속에도 계시며, 우리가 깊이 잠들어 있을 때에도 꿈속에서도 말씀하시며 함께 거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 1, 2절에 보시면 하나님은 “캄캄한데 계시다”고 했습니다.

 

Ex) 우리 딸 아이이의 방에 들어가면 불을 켜놓은 날보다 불을 꺼 놓은 날이 많습니다. 캄캄한데서 뭘하는지 작은 불빛 아래에서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대화도 합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사춘기를 겪고 있을리가 없었을텐데 왜 캄캄한데 계셨을까? 그것은 하나님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문제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죄였고, 죄로 말미암아 거룩하신 하나님을 직접 뵈올 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고, 가까이할 수도없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은 죄인된 인간이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임마누엘을 경험하게 됨으로, 하나님과 인간과 가까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성전의 기능은 얼마가지 못해 상실되고 말았지만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워진 교회 곧, 복음적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더욱 온전하게 세워지게되었습니다.

 

또 오늘 본문 3, 4절에는 회중이 솔로몬을 통하여 축복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향하던 얼굴을 돌려 회중을 향하였고, 회중은 솔로몬을 통하여 성전봉헌의 기쁨을 함께 찬양하고 있습니다. Ex) 교회에 들어오면 찬양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예배는 11시가 아니라 10시45분이면 찬양으로 이 예배집도가 시작합니다. 준비된 마음으로 오시면 더 큰 은혜에 동참하시겠지만 준비가 안되어도 들어오면 하나님을 높이는 것에 압도되고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찬양이 살아야 성전에 참여하는 회중의 영이 살아납니다. 이를 위하여 수고하는 찬양인도자들은 더욱 긴장을 늦추지말고 맡겨진 직책에 더욱 힘을 받기를 축복하며 격려합니다. 복음적인 교회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를 높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2. 다윗과 솔로몬(4-11)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성공하면 다 자기 영광이고, 자기 궁전을 짓기에 혈안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기적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거하실 곳을 함께 생각했던 것입니다. 사무엘하 7장2절에보면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가운데 있도다”하면서 하나님의 거처를 함께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실 그런 곳이 필요없으십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거처이시고, 더욱이 하나님은 영이신데 아무리 좋은 대리석교회일지라도 매여 있을 수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의 선한 마음을 보셔서 새성전안에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다윗의 때에 세우시지 않으시고 평화의 때에, 평화의 왕으로 세우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럴때 다윗은 자신이 비록 그 거룩한 과업을 손수 이루지 못했지만, 그는 평화의 때를 기다렸고 평화의 아들이 건축할때까지 현실적인 준비과정을 통하여 솔로몬을 지지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알 것은 내가 아니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성전을 건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은 내가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람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평화의 사람이며 오늘날 복음적 의미로는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세워질 참된 성전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봉헌할 때 “성전건축의 기본정신”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화평”입니다. 전쟁, 투쟁, 싸움, 분쟁, 혈투로 얽룩진 성전이 아니라, 평화로 세워지는 일에 성도는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성전 봉헌에 앞장 세우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이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아무리 지혜롭고, 부유하고, 믿음좋고, 하나님과 동행한다해도 +화평의 때에, 화평으로 드려져야할 것이 성전봉헌이고, 헌금생활이고, 봉사이고, 주를 높여 섬겨 드리는 일들입니다.

 

Ex) 가정은 다 기울어져 가는데 성급한 마음에 서원했다가 갚지도 못할 지경이되어 교회를 떠나려는 권사님을 본적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그것을 아셨고, 그를 면담하며 얽매임에서 자유하라며 권면하셨습니다. 권사님은 마음을 내려놓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고, 복음으로 드려지는 봉헌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받은 복음이 얼마나 나를 귀중하게 했는데, 내가 받은 구원과 영생과 주의 자녀됨이 얼마나 나를 귀중하게 여겨 그 기쁨으로 찬양했는데 무엇이, 어떤 왜곡된 종교생활이 자신속에 진정한 감사를 빼앗아 갔는지 돌아보며, 복음으로 돌아서게 되었을 때 권사님은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나님은 물질로 사람을 옭아매거나 위협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봉헌할 때 복음적 봉헌으로 드려져야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는 결코 성도를  착취하지 않을 것이며, 평안을 주되 풍성히주고, 휘회없는 인생으로 인도하여 줄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교회(12-42)

 

이스라엘 백성은 탄생하면서부터 성전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합니다. 솔로몬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기에 성전에 계신 하나님을 향하여 간구하는 것이 솔로몬 한 사람만의 기도가 아니라 모든 회중들을 위한 대표기도로 드리는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2절에보면, 솔로몬은 제단앞에 단을 만들어 올라서서 모든 백성을 마주대하여 섰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겸손함), 하늘을 향하여(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함), 손을 펴서 기도했습니다(맡김임). 이런 기도자세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시며, 도움이시며, 일의 성취자이심을 인정하는 내면의 신앙에서 출발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성전봉헌하는 일이 아무리 존귀하고 위대한 일일지라도 성전지어진 자체로 보면 그것이 다 ‘흙’에 지나지 않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런 성전이 하나님의 설계도 대로 완전하게 지어졌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러나 그 성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성전은 하나님께서 명예를 걸고 계신 곳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성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명예를 걸고 당신을 지키실 것입니다. 우리가 모인 이 교회도 이런 성전이될 때 하나님은 떠나지 않으시며 주오실 그날, 영원한 성전에 이르기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복음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고 있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대하6:18-21.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19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0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1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감히 이 땅의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세워진 곳일 지라도 크고 높으신 주님을 담아 둘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름을 두시며 거하시는 곳에는 그 성전에서 기도하고 혹은 그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주 하나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1) 아무리 인간들끼리 싸우고 범죄했고, 2) 나라가 패망했고, 3) 비가 내리지않고, 4) 기근과 전염병이 돌아 농사가 망치고, 5) 이방인이고, 6) 전쟁터에 나가게 되고, 7) 포로로 붙잡혀 가더라고…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고 했습니다.

 

적용) 오늘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고, 우리 교회모임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는 곳에는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예수그리스도를 향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치유가 있고 회복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절뚝발이가 일어났습니다.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눈먼자가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옭아매는 착고가 풀려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가정과 사회와 교회생활속에 묶인 것이 복음으로 풀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을 찬양합시다. 주님을 사랑합시다. 복음으로 살아갑시다.

 

결론

41-42절, 41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의 제사장으로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로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42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지 마옵시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하나님은 눈이 없거나, 귀가 없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성소에 계셔서 능력의 말씀과 함께 평안을 주시고자 기다리십니다. 주의 제사장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는 하나님,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안에 기뻐하게 하시는 하나님, 주의 기름 부음받은 자에게 얼굴을 드사 은총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님들 마음과 가정과 사업과 신앙생활속에 구원과 은혜와 얼굴 빛을 비춰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오늘도 살아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살려주시고 부활의 영광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성전건축이 얼마나 귀중한 일이며, 그중에서도 우리 마음의 성전과 교회의 성전과 삶의 성전이 온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건축헌신예배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더욱 복음적인 교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평안을 주시며,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교회되어 세상속에 복음의 향기를 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을 전부드려 온전한 성전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게하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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