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 제사장의 축복The Priestly Blessing
본문
민6장22-27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3-01-08

 

민6:22-27 제사장의 축복

Numbers 6:22-27 The Priestly Blessing

민6: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3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제사장은 축복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주신 영적권위입니다. 이런 영적권위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축복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우리가 죽어 주님 앞에 갔을 때 내가 축복해줘야할 본분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관하여 책망받을 것입니다. “벧전2:5 너희도..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계1:6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했습니다.  

한나가 무자하여 집안에서 괴로움을 당하던 어느날 성전에서 기도하던차에 엘리제사장이 보기에는 성전에서 입을 동한채 웅얼웅얼대며 기도하는데 마치 술먹고 기도하는 것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술먹고 기도하지마라고 했습니다. 한나가 말하기를 나는 술먹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원통하고 분통해 ‘마음이 괴로워’ 기도한 것이라고 했더니, 엘리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평안히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그후로 한나가 얼굴에 수색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제사장으로부터 평안한 인도를 받을 때 얼굴에 수색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라도 만인제사장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맡겨주신 자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십시오! /송구영신예배가 1월1일 첫주일과 연결되어 송구영신예배를 올한해는 크로즈하고 신년 첫 주에 모두 안수기도해주자고 당회에서 얘기했는데 작년마지막주일 예배 후에 많은 성도님들이 코로나에 걸려 1월 첫주에 안수해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는 신년예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모모집사님 가정을 생각합니다. 주의 영으로 찾아가 주셔서 두손을 얹으시고 이들에게 복내려 주옵소서! ..온 성도님들을 생각하며 주님의 영으로 기도하고 나면 직접 안수해주지 않았어도 마음에 평안이 가득차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평안은 하나님이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평안함이고, 또 영으로 기도받는 가정 가정에 주실 평안이기도 한 것이 었습니다.

오늘날 제사장된 우리는 영으로 기도함으로 평강을 빌며, 평강을 간직하는 교회되기를 축복합니다.

 

첫째.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24)

여호와 하나님은 네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무엘하 6:11절에 보면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엘리제사장때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법궤가 다윗이 왕이 되어 다윗성으로 가져오려할 때, 웃사가 하나님의 법궤를 손으로 잡았다가 죽었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은 무서운 하나님이라는 생각 때문에 ,가드사람 오벳에돔의 집에 법궤를 두었습니다. 그때 바로 이런 말씀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6:11) 어떤 복을 주셨습니까? 바로 다음절(12)을 보면 “집과 소유”에 복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것도 계속해서 복내려주기를 기뻐하시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이 바로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시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않고 우상을 섬기며 따르는자,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못하고 따르지 못하는 자, 그런 “네”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공의가 작용하지만, 하나님의 복이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말씀에 벗어날 때 하나님은 가차없이 공의로운 말씀이 나와서 그를 바른길로 잡아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 합당하게 살아가며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따라살아갈 때 하나님의 복과 지키심은 영원무궁토록 지켜주시며 영원한 복을 계속 계속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철학가이며 문학가였던 헨리 데이빗 소로(Henry David Thoreau.1817-1862)의 글에 이런 아버지와 아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 천둥과 번개, 비바람이 몰아쳤다. 전봇대마저 쓰러뜨려 세상이 깜깜해졌다. 가족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 부등켜안고 잠들어야했다. 아빠 품에 안겨 잠들었던 아이가 잠에서 깨 아빠에게 묻는다. “아빠, 어젯밤 천둥과 번개, 비바람 속에서 하나님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요?” 머뭇거리던 아빠가 아이를 끌어안고 속삭인다. “얘야, 하나님은 천둥, 번개, 비바람 속에서 아침을 만들고 계셨단다. 찬란한 이 아침을 말이야!” : 현실이 암울해보이고 하나님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모를 정도로 어둠이 땅을 덮을때에도 하나님은 새아침을 만들고 계셨다는 표현속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초부터 뭔 코로나로 이렇게 우리를 힘들게 하며, 교회 나오지도 못하게 하고,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하게 하는지 모를 때, 저는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도 하나님은 영으로 함께하시며,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고, 지키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성령과 진리 안에서 예배할지니라(요4:24)하시며 그러한 예배를 받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 복을 받고, 보호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25)

하나님은 그 얼굴로 네게 비추셔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무슨 얼굴이 있겠습니까? 여기에서 “그 얼굴”이란 표현은 우리가 이해하고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하시는 “신인동형동성론적 표현법(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에 비유하며 가르치시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깨달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얼굴을 네게 비취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에게 주시는 믿음,소망,사랑을 끊임없이 공급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창6:8절에보면,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고 말씀했습니다. 세상에서 의롭게 살고, 완전하게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식복도 받으며 살았지만 그것보다 우선인 것은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받는 자는 어떤 환경 속에 처해져도 은혜로 알고, 은혜로 행동하고, 은혜로 여길 수 있습니다. 노아가 120년을 딴마음 품지 않고 구원을 믿고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때문이었습니다. 은혜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고, 은혜 때문에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은혜는 행동보다 우선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얼굴이란 말이 293개가 등장하는데 그 얼굴은 그 사람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었던 얼굴로 묘사했습니다(창3:19). 야곱이 형님(에서)의 얼굴을 볼 때 형님의 얼굴이 마치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는 것 같다고 묘사했습니다(창33:10).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이 감옥에 갇혔는데 요셉이 그 얼굴빛을 보니 근심에 가득찬 얼굴이었다고 했습니다(창40:7). 노년에 야곱이 요셉의 얼굴을 마주한 후, 죽었던 얼굴이 이제 죽어도 한이 없을 만큼 평안해진 얼굴이 되었다고 표현했습니다(창46:30). 

여러분 어떤 얼굴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링컨은 내각구성하기위하여 각료를 뽑고 있었습니다. 비서관에서 한 사람을 추천했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말하기를 “나는 그 사람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소”했더니, 추천한 사람이 말하기를 “사람 얼굴에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태어나면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얼굴이지않습니까!”했더니, 링컨이 말하기를 “아니오 세상에 처음나올때는 부모님이 만들어준 얼굴이지만, 그다음부터는 자신이 얼굴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말이 “사람 나이 40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한다”는 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세상무대에 살아가면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인의 얼굴로, 어떤 사람은 하인의 얼굴로, 어떤 사람은 장사꾼의 얼굴로, 어떤 사람은 악역을 맡은 얼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참된 평강이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얼굴빛은 어떨까요? 하나님의  얼굴빛은 은혜의 빛이 비취기 때문에 어떤 사람도 딱딱한 얼굴을 녹아 버립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에 눌려 고통당하던 쪼그라들던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을 대할 때 은혜가 입혀지게 됩니다. 세상의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하나님의 은혜의 화장품을 쓰면 그 얼굴은 은혜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깊은 새벽에 찬양이 떠올라 마음속으로 불러봤습니다. 1) 찬양이 언제나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 성령의 충만한 모습을 서로가 느껴요, 2) 감사가 언제나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 성령의 충만한 모습을 서로가 느껴요, 3) 사랑이 언제나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성령의 충만한 모습을 서로가 느껴요, 4) 기도가 언제나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 성령의 충만한 모습을 서로가 느껴요, 후렴) 할렐루 할렐루 손뼉 치면서/ 할렐루 할렐루 소리외치며/ 할렐루 할렐루 두 손을 들고/ 주님을 찬양해요! 은혜로 얼굴이 환한 년초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26)

하나님은 평강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우상에 집중하면 하나님의 얼굴이 네게로 향하는 것도 모릅니다. 아무리 쳐다보며 “나좀 바라봐주지?”해도 한주간을 살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한번도 바라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드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네게로 맞추어져있는지 느낄 수 있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관심, 애정, 보호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 같은 자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주목, 반해버린 집중을 하시고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나는 나대로 살테니깐 날 쳐다보지 마세요 부담스러우니깐 신경끊으시라고 하는 철없는 사춘기 아이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부담스럽게 여긴다면, 그는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철부지 자식이 그렇게 행동한다고 자식을 버릴 부모가 어딨겠습니까? 참아 기다리시며 인내하시며 돌아오기까지 기다리시는 거죠!! 

 저는 공감대가 약합니다. 공감대를 가지려면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하는데 그것이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뭔일을 하더래도 상냥하고 부드럽게 함께 해나가는 아기자기한 모습이 없어 혼자 조용히 해결해버리려 할때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감대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시는지 아셔서, 공감대를 형성하시면서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네가 하는 것을 기쁜 얼굴로 받들어 올려다보시고, 내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높여주시고, 주목해주시며, 함께 즐거워 하시는 공감대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공감대의 하나님께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8-30). 예수님은 세상과 죄와 마귀로부터 짓눌려 깊은 한숨짓는 인생들에게 온유와 겸손의 얼굴빛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잠시 고개 돌려 당신을 향하여 그 얼굴을 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십시오!  그 얼굴에는 참된 평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신을 구원하시기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사 영생주신 구원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에게 평강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결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해주는 자로 살아가십시오!

민6: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축복해 나가십시오! 그들이 당신이 외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축복으로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며, 보호를 받을 것이며, 은혜를 받을 것이며, 평강을 얻을 것입니다. 

 

기도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영적제사장의 권세를 회복하게 하셔서 잘되기를 빌어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속으로 하나님의 복, 보호, 은혜, 평강을 흘러보낼 수 있는 개인, 가정, 교회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구주 예수님이름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제선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