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인해 받은 구원의 선물
본문
창2:21-25; 3:21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3-04-23

창2:21-25; 3:21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인해 받은 구원의 선물 

Genesis C2V23 Salvation as a Gift of God's Mercy and Love

 

스캇 맥 나이트의 파란 앵무새에 보면 “복음의 좋은 일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될 때 우리에게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유대인과 헬라인으로 나누고, 종과 자유인으로 나누고, 남자와 여자로 나누는데 바울은 갈라디아서 3:27-28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됨으로 완성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 죄로 말미암아 형상이 깨짐- 이스라엘 공동체를 선택하셔서 갱신시도의 실패- 한 사람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전한 하나님됨을 이룸- 주님 재림때에 영원한 하나됨으로 완결”.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됨으로 교제와 관계를 이룩하셨습니다. 교제와 관계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합니다. 

(1) 삼손은 하나님과 연결고리 3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술먹지 않기, 시체가까이하지 않기 & 머리자르지 않기. 그러나 삼손은 술도 먹었고, 시체접근 정도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마지막 하나 남으 머리에 삭도마저 드릴라의 유혹으로 잘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후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2) 저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은 연결고리를 두시며 영적교제와 관계를 이루어 가십니다. 찬송하기, 기도하기, 설교하기, 심방하기, 독서하기… 그 중에 나를 가장 강하게 붙잡고 있는 것이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3) 오늘 본문을 보면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지 않는 것으로 하나님과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법적인 관계속에 속에 숨어있는 사랑의 간계를 이어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 뱀의 유혹으로 연결고리는 깨어지고 법적으로 영원한 죽음을 받게 되었고 두려움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속에 있는 사랑은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시심으로 영원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누가”, “누구를 위하여” 그리고 “무엇을 하셨는가”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복음을 듣겠습니다. 

 

1. 누가 :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이름]

‘여호와’ 라는 말은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 능동적으로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도 아닌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신 존재자라는 의미입니다. (2) 택한 백성을 구속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택한 자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한 자들을 영화롭게 하시는 구속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의 호칭은 많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높으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왕되신 하나님.. 그 많은 하나님의 호칭 중에 유명한 삼대 호칭이 있습니다. (1) 여호와 하나님 곧, 스스로 계시며 구속하시는 하나님입니다. (2) 아도나이 하나님: 주인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3) 엘로힘의 하나님: 강하시고 뛰어나시고 창조하신 하나님입니다. (*다신아님;유일신임)

엘머 타운즈의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알아야 할 4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1) 하나님의 이름을 알면 하나님의 본성을 알고 바로 이해할 수 있다. (2) 하나님의 이름을 알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3) 하나님의 이름을 알면 우리가 문제가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알 수 있다. (4) 하나님의 이름을 알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우리가 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찬송가 405장, Amazing Grace의 찬송시를 지었던 존 뉴턴은 7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때까지 어머니의 품속에서 찬송과 기도와 말씀안에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바램은 그가 목사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죄악된 길을 걸었고, 노예상인이 되었습니다. 그날도 노예들을 태우고 런던으로 오던 중에 폭풍을 만나 새벽1시까지 물을 퍼내도 배는 가라앉을 지경이었습니다. 기둥을 붙잡고 있는데, 어머니의 무릎에서 들여 주셨던 잠언1:24-33절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내가 부를 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나는 대답지 아니하겠고…” 들리는 말씀에 회개하며 엎드려 까마귀처럼 울부짖으며 “주여,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기도했습니다. “1748년 5월10일, 기고만장한 자신을 깊은 물속에서 건져 주신 날”이라고 회고했습니다. 그후 사람이 변했습니다. 무자비한 사람이 자비한 사람이 되었고, 찬송이 살아나고, 기도가 살아나고, 말씀에 메이더니 목사가 되고, 죽기까지 말씀증인으로 찬송하며 살았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안에서 정체성을 회복시키시고, 새힘을 주시고, 새창조를 일으키시고, 깊은 수렁속에서 건져 내십니다. “주여,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2. 누구를 위하여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라고 했습니다. [마음]

아담과 아내는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흡족하고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1) 하나님이 사람(아담,흙)을 흙으로 만드신 후에 생기(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생령 곧, 살아있는 영혼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니 그 날은 다른 날 보다 하나님의 마음에 심히 좋아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아담의 아내를 만드실 때, 아담의 갈비뼈를 뽑아 만드셨고, 만드신 것을 데리고 아담에게 데려갔습니다. 아담이 하는 말이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고 했습니다(창2:20-23). 아담의 마음속에는 이 여자의 존재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쁨이었고, 사랑스러웠고, 아껴야했던 존재, 다시말해, 하나님이 주신 아내는 “하나님이 나의 갈비뼈로 만들어서 내게 주신 ‘내 여자’라는 존재의 의미”를 강하게 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사람이며, 하나님으로부터 만들어졌으며, 결혼하면 남녀가 한 사람이고, 본질적으로 차별없이 동등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예수안에 우리는 하나입니다!” 남편 마음속에 아내가 있고, 아내 마음속에 남편 있을 때 하나입니다. 예수님 안에 우리가 있고, 우리 안에 예수님이 있을 때 하나입니다(요15:7). 하나님마음속에 우리가 있고, 우리 속에 하나님이 있을 때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하나님 노릇하지 마세요! 아내가 남편을 이겨먹으려 하지마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닫는 지혜와 은혜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강하시지만 하나님속에는 자비와 사랑의 복음이 있어, 자기 사람을 암탉이 새끼품듯 끝까지 보호하십니다. 어떤 농장 창고에서 불이 나서 가보니 어미닭이 잿더미가 되어 있어 치웠더니 그 속에서 새끼 병아리들이 나왔다는 이야기처럼 여호와 하나님속에는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사람을 살리려는 애끓는 자비와 사랑의 심정이 하나님속에 있으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품으십시오! 보호하십시오! 문밖으로 내밀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심처럼 자신의 몸바쳐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한 사랑은 자비와 사랑이십니다. 세상에 그 누가 자기가 낳은 자식을 죽음으로 몰고 가겠습니까? 들판의 소들도 하이애나 때 속에서 자기 새끼를 보호하며 죽기까지 싸워 지키는데, 우리 여호와 하나님속에 있는 자비와 사랑의 모성적 복음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보호하지 않겠습니까!

솔로몬에게 찾아온 두 어머니의 이야기처럼, 가짜 어미는 자식을 반쪼겠다는데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러나 진짜 어미는 자식이 다칠까봐 견딜 수 없는 심정으로 애간장을 녹이며 가짜 어미에게 건네주라고 외칩니다. 그 당시에는 내가 빼앗기는 것 같지만 솔로몬의 지혜는 진짜 어미품으로 안겨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가운데 빠져 죽음의 길로 갈 때 가장 애간장 끓이시는 분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죄의 길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을 위한 새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3. 무엇을 하셨습니까?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선물]

작년에 작은 재봉틀(Sewing Machine)을 구했습니다. 키가 작아 옷이 늘 길어서 옷 기장은 제가 박아버립니다. / 미역국을 이제 끓일 줄 압니다. 된장찌개도 끓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내 모습속에 내가 하지 않았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와서 어머니가 하시던 일을 해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저는 저의 아버지속에 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아버지를 대할 때마다 매우 대항군처럼 살았었는데, 어느날 아버지 속에 유한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 저를 데리고 목욕탕에 가서 때 밀어주시던 아버지, 저의 연필통을 열어 곱게곱게 깍아주셨던 아버지, 자전거 삼각대위에 어린이 시트를 달아 품에 안듯 태우고 달리시던 아버지, 피부병 때문에 괴로워하던 나를 데리고 여기 저기 쫓아다니시며 애타하셨던 아버지.. / 아버지속에는 어머니 같은 자비와 사랑이 있어서 어린 저를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신 줄로만 알았는데, 인간의 표현으로 오셔서 친히 가죽옷을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높은 곳에만 계신 줄 알았는데, 낮은 곳, 죄인의 모습으로 오셔서(죄인은 아니신데) 썩을 옷을 벗겨 내시고 가죽옷을 입히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자인줄로만 알았는데, 법복을 벗고 일복을 입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죄인을 용서하시고 자비와 사랑으로 끌어 안아주신 것입니다. 

 

4.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교제와 관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삼손처럼 연결고리가 끊어져 버렸을 지라도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연결고리가 되어 하나님과 다시 믿음으로 교제하게 하시고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은 여러분을 깊은 수렁에서 건져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온통 당신을 향한 애끓는 심정으로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죽옷을 입으십시오! 예수님은 당신의 맞춤옷이 되어 새인생을 살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 속에 있는 따뜻한 모성적 복음은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십니다.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이시고 우리를 살려주시기 위하여 그 아들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복음을 받았으니 복음의 빚진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에서 사업한다고, 집산다고 빚더미에 앉아 살면서도, 우리는 복음의 빚은 갚으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복음의 도둑질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과 멀어졌던 교제와 관계를 회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을 위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십시오! 여러분 위하여 준비하신 가죽옷을 입으십시오! 반드시 예수그리스도 복음은 여러분을 새인생으로 살게 할 것입니다.

 

5. 기도

오늘도 우리를 복음안에서 변화시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하시고, 하나님의 선물을 입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속에 있는 따뜻한 자비와 사랑으로 덮어 주시고, 절망속에 있는 자- 구원하여주시고, 구원 얻은 자- 그 받은 자비와 사랑의 빚진 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억만 죄악에서 구원하신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드도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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