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Oh, how I love your law!
본문
시편119편97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2-11-06

 

시119:97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Oh, how I love your law!

 

고든 맥도날드(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에보면 1859년 웨일스의 교회에서 한 예배자가 예배에서 받은 깊은 만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쓴 글의 이 부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성경을 읽으신 후) 그 구절에대해  짧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참석한 모든 사람이 어떤 영향력을 느꼈다.이전에는 결코 경험해 보지 못한 방식이었다. 그 거룩한 말씀이 너무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한번도 감지하지 못한 것이었다. 새로운 빛이 임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흥분했고,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우리 모두의 전반적인 느낌이었다. 모든 참석자가 그 영향력 아래 있었다. 아주 견고했던 마음도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었다.”

저는 이 말씀 경험자의 “그 거룩한 말씀이 너무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흥분하고, 기뻐 눈물을 흘렸다”는 경험담을 보면서, 오늘 본문을 기록한 시편기자가 기록한 말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저작자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기록자가 얼마나 이 말씀에 감동되어 좋았는지 164절의 표현처럼 “하루에 7번씩 주를 찬양하게 되었다”고 할 정도였으니, 이 말씀에 대한 깊은 경험을 했던 것이 분명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누구든지 말씀에 찐한 감동을 받는다면 그것이 찬양이되고, 감사가되고, 춤이되고, 헌신이되고, 순교가 될 것입니다. 

본 시편119편은 1절부터 176절로 성경 전체속에서 가장 긴 “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길다해서 대충 적은 것이 아닌 것이, 구구절절마다 “말씀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있고, 구구절절마다 “아멘”하게하게 만들고 있고, 구구절절마다 “영혼 깊은 곳으로 내려와 우리 생명에 말씀사랑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본 시편의 전체를 하나의 설교에 담을 자신이 없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97절 한절의 말씀만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또, 우리가 얼마나 사랑스런 말씀으로 여기며 말씀을 사랑핸 나가지는]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두가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내가 주의 법을 *어찌그리 사랑하는지요, 2)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라는 구조로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내가 주의 법을 *어찌그리 사랑하는 지요.

내 마음에 사랑하지 않으면 그것이 사람이건, 일이건 뭐든 간에 사랑이 없는 마음 곧 건성으로 하게 됩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편을 건성으로 대할 것이고, 아내를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없는 모습으로 대할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없는 의무감에 힘들어할 것입니다. 고전13:1-3절에보면 “사랑이 없으면 방언과 천사의 말도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괭과리 소리같고, 사랑이 없으면 예언하는 능력과 지식과 산을 옮길만한 믿음도 아무것도 아니고, 사랑이 없으면 구제하고 불사르는 순교가 있어도 아무 유익이 없다”고 했듯이 사랑은 영원토록 우리의 삶의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내마음에 사랑하면 그것은 더 이상의 건성이 아닌 진심이 됩니다. 무슨 일을 하거나, 누구를 만나거나,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도 진정성을 느낄정도로 눈빛이 달라질 것입니다. 

사랑은 대게(일반적으로) 감정으로 흘러갑니다. 이성을 가지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내 사랑이 얼마나 감성적이었던가싶을 정도로,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 당시에는 아내의 모습이 왜 그렇게 아름다워보이고; 저 사람이며 다 될 것같고, 내 인생 맡겨도될 최고의 남편으로보이고, 더 이상의 것들은 다 필요없다고 보였는데; 살다보니깐 왜그렇게 자기 고집이 세고, 실수를 연발하고서도 절애 미안하다는 마을 안하고, 실수했으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거 아니냐고하면 그때부터 침묵해버립니다. 우리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없었더라면 쪽나도 벌써 옛날에 끝장날을 사람들이었습니다. 

 

목회를 10년정도했을 때 충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집중했던 것이 말씀듣기 였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일 빼놓고는 mp3로 하나님의 말씀에 심취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처한 나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저에게 힘과 소망과 추진력을 주었습니다. 그때 한 말씀이 저에게 큰 힘과 소망이 되었었는데, 갈라디아서 5:5-6절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서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 :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는 말씀이 그때 당시에 이거냐 저거냐의 갈등 속에서 저에게 확신을 주며 뿌리를  내리게 했던 말씀이었습니다. 지금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다시 펼쳐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이렇게 노트해두었습니다. “믿음도 사랑이 느껴지도록”

 

세계적인 멘토,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작가인 [고든 맥도날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챦게 여겨서는 안되는 분이시다. 그분은 존경받아야하고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한다. 그때 우리는 예수님의 깊고 깊은 사랑을 인식하기를 소망한다. 실로 저항 할 수 없는 그 사랑, 굳은 영혼의 모든 장벽을 넘어서는 그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기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시편기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다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이 사랑스럽지 않는 말씀이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자, 순종하는 자, 겸손한 자에게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랑해야할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눈에 성령과 진리의 콩깍지가 씌여야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이 말씀은 주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말씀은 나의 인생에 비교할 수 없는 구원의 주, 생명의 주, 내 인생의 주인이 나에게 말씀하시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주의 법을 어찌그리  사랑하게 되는지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본문에서 자신이 이렇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지.. 내가 언제 이렇게 말씀을 듣게 되었지.. 내가 말씀을 이처럼 사랑하게 되었네.. “어찌그리”라는 말은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라는 의미입니다. 시편기자는 자신이 주의 법을 측량할수없을정도로, 표현할수없을정도로  사랑하는지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사랑을 표현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일까요? 트위터에서 173개국을 대상으로 사랑표현들을 분석했는데 상위권이 유럽이 휩쓸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웨덴이 1위였고, 한국은 42위, 미국은 예상외려 50위, 일본 54위, 중국 106위, 꼴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나타났습니다.(2015.2.13.국민일보). 

 

지금 우리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해서 실망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기까지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시간이 있고, 계획이 있으십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 기본사항이 있습니다. (고전13: 첫째는 오래참고기다려야합니다. 둘째는 온유해야합니다. 셋째는 질투하지말아야합니다. 넷째는 자랑하지 말아야합니다. 다섯째는 교만하지 말아야합니다. 여섯째는 무례하지말아야합니다. 일곱째는 자기유익을 구하지 말아야합니다. 여덟째는 성내지 말아야합니다. 아홉째는 악한 것을 생각지 말아야합니다. 열번째는 불의를 기뻐하지 말아야합니다. 열한번째는 진리와 함께 기뻐해야합니다. 열두번째는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며, 견뎌야합니다. 이것은 어떤 위대한 사역을 하더래도 반드시 기본적으로 들어가야할 사항이며 더욱이 말씀을 사랑하기위해서도 기본필수사항입니다. 

 

2. *종일 묵상하나이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할때는 하루 온종일 앉아 기다려도 즐겁습니다. *한국에서 교육전도사때 주일 학교 아이들을 위하여 설교준비할때 파워포인트로 설교준비했습니다. 시간이 장난아니게 많이 걸렸습니다. 그림을 스캔하고 그림에 색칠하고 장면장면에 영성을 싣고, 하루 온 종일 해야 겨우 마칠 수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그렇게 하루 온종일 앉아 있어도 가슴이 뛰고, 기대가 되고, 기쁨이 샘솟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아내가 “당신은 설교 준비할때가 제일 신나하는군요, 그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여서 좋아요!”말해주었습니다. 비록 돈을 못벌어와도 목사가 행복하게 설교 준비해서 행복한 말씀을 전해주는 나 자신도 기쁘고, 그것을 지켜보는 아내도 기쁘고, 그것을 듣는 주일학교 아이들도 행복하고, 더욱이 그것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싶으니 가슴이 뛴 것입니다. 비록 세상유익 없을 지라도 하늘에서의 얻을 유익을 생각하면 세상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전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영적 직분이라고 생각해서 매주 기대되었고 매주 기쁨이 샘솟았던 것입니다. 

사실 토요일은 종일 말씀만 묵상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토요일이되면 제일 영감 받는 시간이 새벽부터 오전12시까지 입니다.(저에게는). 그런데 오전 10:30분부터 12:30분까지 딸을 데리고 미술학원에 가서 기다렸다가 데려와야하는 일입니다. 어쩔때는 잊어버리고 연속 두주간을 못가버렸더니 아내 왈 “미쳤구나, 미쳤어, 뭔 설교를 그렇게 준비한다고 애도 못챙기느냐”고 소리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그 후로는 성경책과 노트를 들고 롸이드합니다. 미술학원에 내려주고 차에서 성경책을 펴고 “너무 잠이 와서” 잠들어버립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후회하기도 합니다. 점심을 먹고나면 설교 말씀 묵상이 잘 안됩니다. 그때 하나님께 은혜를 구합니다. 그러면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 속에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하는 나의 연약함을 깨달을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 우리는 이젠 늦어버렸다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 구한다면 하나님의 나의 연약함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새마음, 새희망, 새지혜, 새일을 행하시며 새역사를 행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순간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 어떤 분과 그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바울 처럼 직직만 하던 자도 자기가 얼마나 죄인중의 괴수인지 깨닫게 되었는데 그때 자신의 약함을 깨달았을때, 죄인임을 깨달았을 그때가 은혜받을때라고 말입니다.

 

시편기자는 “종일 묵상했다”고 했지만 그 말은 어떤 일도 하지 않고 묵상만했으니 너희도 하루 온종일 묵상만하고 있으라고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고 있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낮은 자리에 있다할지라도, 아니, 하나님이  나를 높여 높은 자리에 높여 주시는 자리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다윗은 시를 많이 지은 사람이고 감사와 찬양을 많이 했던 위인이였지만 그가 가장 처참하게 낮아지고 두렵고 억압받는다고 느껴질 때 가장 많은 시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가 왕이되고 높은 자리에 올라 승전할때마다 그는 하나님과 멀어졌고 더 이상 감사와 찬양과 시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반드시 끄집어 내리시고야 마십니다. 그제서야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고 회개의 참회시를 기록하며 다시 회복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종일 묵상하지 않으면 말씀보다 앞질러가버립니다. 종일묵상하지 않으면 말씀에서 빗나가버립니다. 종일묵상하지않으면 말씀이 감각을 못좇아갑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그리 사랑하는 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묵상은 새번역성경)생각하는 것이라, 공동번역성경)되새기는 것이라, 개역개정성경)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것일고 번역했습니다. *어릴적 저희 집에는 소를 몇마리 키우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여물을 주고나면 다음 식사시간까지 계속 되새김질을 하는 것입니다. 뭘 저렇게 돼새김질을 하는가? 아버지가 가르쳐줍니다. 소화안되는 것들을 다시 끄집어내서 잘근잘근 씹어서 소화시켜 온 몸에 영양을 잘 퍼지라고 씹는거라고 말입니다. 

오늘 들은 말씀을 되돌아 생각합시다. 잘근잘근씹어 소화해나가신다면 반드시 온 몸에 퍼져 우리를 건강하게 할 것입니다. 

 

결론

박금숙권사 심방을 갔었습니다. 권사님이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어딥니까? 시편 119편입니다. 다시생각해보세요 전에 다른 말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닙니다. 시편119편이 제일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읽다가 너무 감동이되어 눈물을 흘리고, 벌떡 일어나서 혼자서  찬양합니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오늘 여러분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그 사랑은 여러분안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나깨나 묵상하십시오! 말씀은 살아있어 여러분을 떠나지 아니하며 가장 연약할 때 다시 일으켜 세워 영원한 사랑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환영합니다. 이 시간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함으로 생명의 길을 가게하시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가장 연약할 때 다시 일으켜 영원한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사 말씀으로오신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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