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lation 22:1-2 The river of the water of life, as clear as crystal
딸이 그림을 취미로 배우고 있습니다. 한두달에 한번씩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새그림이 기다려집니다. 이번에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저는 매주 말씀을 준비하면서 오늘은 어떤 설교가 만들어질까? 고민하며 설교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이고 거기에 걸맞는 본문을 묵상하며 그림을 그리듯 설교를 적어내려 갑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의 이야기는 마치 한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맑고 깨끗한 강이 흐르고 있고, 좌우편에는 나무들은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무마다 각종 열매들이 열리고 그 잎사귀는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장면입니다.” 세상의 강은 마를 수 도 있겠지만 이곳의 강은 전혀 마르지 않습니다. 세상의 나무는 병충해로 썩을 수 도 있겠지만 이곳의 나무는 병충해가 없습니다. 그 완벽한 그림이 연상되어졌습니다.
본문을 1절에보면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란 말로 시작합니다. 마치 에스겔47장1-5절에 보면 “성전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발목을 적시고, 무릎을 적시고, 허리를 적시고, 결국에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되어 물이 닿는 곳마다 소성함을 얻고, 모든 것이 살아나고, 고기도 살고, 강좌우편에는 나무가 자라나고, 열매가 맺히고, 잎사귀는 약재료로 사용된다고 했습니다. 다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생명수의 강”을 생각하면 “죄와 사망이 범접할 수 없고, 참 만족을 제고하지 않을 수 없고, 누구든지 이곳에 있으면 성령의 열매로 주렁주렁 맺힐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런 해석보다 더 정확한 해석은 “영생으로 다시 살게 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될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본문을 적용하자면, 생명수의 강 옆으로 즐비하게 서 있는 생명나무와 12가지 실과 그리고 싱그런 잎사귀들처럼 영원하고 완전한 나라에 들림받을 수 있는 복된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편1:4절,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이런자의 삶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이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생명수의 강이 흐를 때 생명나무, 12가지실과 그리고 잎사귀의 역할을 발견하고, 인생의 추수감사절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남아야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생명나무는 강 좌우에 심겨져 있었습니다.(1-2상)
생명나무의 생명은 생명수 강으로부터 흐르는 생명수를 흡수함으로 생명을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수는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흐르고 있었고, 그 좌우로 생명나무들이 있었으니 하나님과 어린양이 없는 이상은 결코 메마를 일이 없는 것입니다.
물의 공급이 없다면 어떤 나무도 살 수 없습니다. 물 옆에 있는 나무들은 정말 복 받은 나무일 것이지만, 물없는 산 꼭때기와 절벽 가파른 곳에 나무나, 광야 메마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싯딤(Shittm wood, 조각목, 아카시아나무)나무는 어떻습니까? ex)“어느날 아침 일찍 일어나 밖을 나다보니 잔디에 이슬이 촉촉하게 내린 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물을 안줘도 살수 있는 것이 바로 밤새 내린 이슬때문이었다고 생각하니, 산꼭대기와 절벽 그리고 메마른 광야에서 살아나는 가시나무도 하나님은 기르시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게 없는 것만 생각하지말고 이미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가 많고, 또 각자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믿기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살길이 열리고, 헤쳐나갈 길은 반드시 열린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받았던 모세도 곤고함을 경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민수기서11: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하며 즉시 나를 죽여달라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에는 “잡족”들이 섞여 살았습ㄴ디ㅏ. 그들은 출애굽할 때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따라왔던 자들이었습니다.(출12:38). 그러나 광야 에서 원망을 부추기며 선종했던 자들이 그들이었습니다. 민수기서11:4 “이스라엘 중에 섞여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생선없다, 참외와 수박도 없다, 부추와 파와 마늘이 없어 정력이 쇠한다. 만나외에 뭐가 먹을게 있느냐”며 원망불평을 부추겼던 자들이 잡족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원망불평이 늘어만갔고, 모세는 이런 자들을 감당할 수 없어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고 했던 것입니다.(민11:15). 모세는 함 우울합니다. 우울이 낙심이 되고, 낙심이 죽음까지 몰고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즉시 나를 죽여달라”고했던 그 말은 “제발 나를 죽이고 죽여달라”는 말과 똑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rm 그 영이 가시나무처럼 살아갔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살리시는 하나님, 생명주시되 새생명을 주시고, 새희망과 새용기와 새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분, 그런 하나님께서 모세를 즉시 찾아와 말씀하시며 지혜를 주셨습니다. 네가 혼자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아는 70인 장로들을 불러 내 앞에 세우라. 내가 그들에게 신(성령)을 주리니 너 혼자 짐을 담당치 않게하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신(성령)을 주시니 그들이 예언을 하게하여 모세를 도왔던 것입니다.(민11장).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생명나무는 결코 메마를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는 강 좌우”에 심겨져 있어서 하나님께서 쉬지않고 생명수를 공급하시기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생활,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생활이야말로 여러분에게 메마르지 않는 삶을 만들어 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추수감사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열 두 가지 실과를 맺히게 됩니다.(2중)
..열 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 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교회사역은 심고 물주는 사역입니다. 바울 같은 사람은 심는 사역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가르치지 않았다거나 관리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바울도 심는 사역을 위하여 여러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지만, 그들을 가르치고 필요하면 몇주, 몇 달, 몇 년을 머물면서 가르치고 관리하며 물을 주며 키우는 사역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중점 사역은 심는 사역에 집중되었던 것입니다. 아볼로 같은 사람은 물주는 사역이었습니다. 아볼로는 애굽에서 태어난 유대인(디아스포라유대인)이었는데, 아는게 참 많은 사람이었고, 재주가 특별했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지만 구약에만 능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남들을 가르치는 재주가 있어 남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행18:26)부부가 그가 열심히 설교하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데려와 예수그리스도께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라는 것을 가르친 후에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아볼로가 고린도에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을 때 엄청난 복음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고전1-4장). 특히 고린도전서 3:5절에보면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했습니다. 아볼로 또한 가르치고 관리만한 것이 아니라 심는 사역도 했었지만 그의 주된 사역은 항상 물주는 사역에 맞춰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가 열매를 맺히게 된 것은 바울의 심는 사역 그리고 아볼로의 물주는 사역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안에서 내가 교회에 얼마나 수고했는데, 나를 안알아줘하는 사람에게는 상급이 없습니다. 이미 그는 입으로 상급을 다 받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3:6-7절에보면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였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했습니다. 이렇게 나도 너도 칭찬은 필요한 사람이지만, 칭찬이 우상화되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수고, 희생, 열심이 특출났어도, 오직 자라나게하시는 하나님! 오직 열매맺게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나게하는 사람에게는 각각의 상급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저를 통하여 하나님이 드러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렇게 살아가는 어떤 자에게는 생명의 상급, 의의 상급, 영광의 상급, 승리의 상급, 보석박힌 상급, 기쁨의 상급을 각각 주실 것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하늘의 상급, 하늘의 면류관 곧 12가지 실과들로 주렁주렁 맺힐 수 있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3.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위하여 있게 될 것입니다.(12하)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위하여 있더라!
Cal Newport의 "Deep Work”에 보면, 앞으로 성공하려면 분주한 일에 메달라지 말고, 전문적인 한가지 일에 몰입하고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자가 되기 위하여 딥 워크를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나의 일의 의미를 알게되고 성공하는 삶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전반적인 내용을 함축).
오늘 본문말씀에 적용할 때,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서 여기 있는가의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오는 강의 좌우편으로 심기운 생명나무들이 12가지 열매를 맺히고 그 나무마다 싱그런 나뭇잎들 하나 하나가 존재하는 이유 말입니다! 다시 본문을 보면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했습니다. 너무나 쉽게 버려지고 잊혀져 버릴 나뭇잎사귀 하나가 ⌠마지막 잎새⌡의 소설처럼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면.., 비록 소설속의 잎새는 비록 만들어진 잎새일지라도 한 생명에게 의욕을 주고 희망을 주고 회복하여 살려냈다는데, 오늘 본문말씀에 나오는 잎사귀는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어린양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를 머금고 자라난 생명나무에서 피어 오른 잎사귀이니 그 잎사귀는 에스겔서47:12절에서 말씀하시는 약재료가 되어 사람을 살려 낼 것입니다!
곧 다시 말해 오늘날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 생명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향하여 어떤 영향력으로 존재하고 있어야 하는냐하는 질문은 우리의 존재의미를 깨닫게하는 말씀인 동시에 사명인줄 알아 이 땅에서 생명 살리는일에 쓰임받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데이빗 A. 씨맨즈(David A. Seamands)의 “좌절된 꿈의 치유”의 이야기에 한 대목입니다. 할아버지는 철도일을 하시고, 그 아들들은 그 일에 관련되어 일하는데, 그중에 한 녀석이 다른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토목기사”였습니다. 어느날 좋은 기회로 돈을 벌어가면서 토목 공과대에서 공부하게 되는 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그리스도인 한 아저씨를 만나게되어 청소년 캠프에 초청하길래 참여했는데 알고보니 부흥회 집회였습니다. 하루에 3번 말씀만 전하는 딱딱한 집회였는데 너무 적응안돼 맨 뒷자리에 있었고, 그날 강사는 중국목사님이였는데 중국의 후진성(backwardness)에는 지금도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설교였습니다. 중국에는 도로, 교통, 집들이 절박하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때 이 젊은이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그래, 내가 중국가서 건축으로 이름날리고 돈이나 많이 벌어야겠다”는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누군가가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고, 강사목사님의 머리 뒤에서 불꽃 같은 글짜가 보였습니다. “인도”..”중국이 아니라 인도에 너를 선교사로 보내려고 한다”는 세미한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왜죠? 왜 인도죠? 그것도 선교사로요? 나는 그리스도인도 아니예요!” 그후 그는 토목공과대를 졸업하였지만 그 꿈은 그를 끝까지 붙잡고 있었습니다. 좋은 직장을 마다하고 인도를 향했고, 40년 이상을 인도에서 선교하며 교회를 100개 이상을 건축하고, 수많은 병원들과 학교들을 건축했던 세기의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92세에 그는 인도로 갔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인도에서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씨맨즈”가 인도에서 16년을 선교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목회학교수가 되어 수많은 영혼들을 치유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꼭 이뤄지지 않는다해서 좌절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이루시기를 원하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하라해서 하는 것도 아닌, 오직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주시는 꿈이 있다면 그 부르심에 자신을 드릴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이라는 것입니다. 요셉은 비록 꿈이 좌절되는 것 같은 상황이 찾아왔지만 그 꿈은 요셉을 붙잡고 일해나갔듯이 하나님이 여러분을 향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항상 현실을 주께 하듯 진심,전심,성심을 다한다면 하나님은 좌절된 꿈을 성취시키는 날이 이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국을 소성시키는 하나의 잎사귀로 존재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제약되었던 일상에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풀렸던 인간 본성대로 다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오늘 말슴은 인생의 추수감사때를 생각하며 내게 주어진 것들에 대하여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선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살펴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시간, 대화, 생각,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지 숨통을 틀어막는 분이 아니십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져도 죄의 종이 되어 끌려 다녀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끌려 선한 열매를 맺기를 축복합니다. 셋째는 세상을 향하여 나아갈 때 생명의 잎사귀가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힘들었을 때 누군가로부터 기도와 말한마디, 감사쪽지하나때문에 힘을 얻어 의욕을 얻었듯이, 내가 또한 누군가의 잎사귀가 되어 의욕을, 용기를, 희망을 줄 수 있길 축복합니다.
기도
겸손히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내 꿈보다 하나님의 꿈을 품고, 하나님의 꿈에 붙잡힘을 받는 저희들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및 어린양 예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 좌우편에 심겨,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게 하셔서, 생명나무에 12가지 실과를 맺히며, 나를 살리고 만국을 살리는 잎사귀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사 십자가로 생명주신 우리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