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공동체] 우리는 말씀의 공동체입니다. We Are a Community of the Word
본문
요17장14~19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2-02-20

1714~19 우리는 말씀의 공동체입니다.

We Are a Community of the Word

 

다음 성경구절들은 오늘 본문을 이해하고 신앙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1) 1:1~4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조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은 곳에서도 빛을 만드셨습니다.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실현되고, 말씀하신 것마다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의 공허하고 흑암에 눌린 영혼을 찾아오셔서 빛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2) 1:14 말씀이 육신이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그리스도로 오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사 영생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3) 딤후3:15-17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에게 적용하자면,

구원의 지혜, 바른 교육,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는 철학, 선한 것을 행하게 하는 실천윤리를 분명하게 말씀해주고있습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사는 걸까요? 과연 사람답게 사는게 무엇이며, 어떤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오늘 우리는 이런 성경구절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본문 14절 초반을 보겠습니다.

본문 14절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더니 세상이 저희를 미워했다고 한 것입니다.

1)세상에서 미움 받을 말씀을 왜 주셨을까요? 2)말씀을 주었다고 왜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까요?

그 이유는? 세상은 말씀이 말하는 예수그리스도에 관하여 듣기 싫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공동체가 다음과 같이 살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첫째. 말씀공동체는 세상에 하지 않는 공동체입니다.(14~16)

 

리처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라는 책에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세상문화에 대하여 1대립)단절하며살것인지, 2소속)묻혀살것인지, 3우위)중립을지키며살것인지, 4역설)늘눈치보며살것인지, 5변혁)개혁하며 살것인지 우리에게 답하며 살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문화속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삶이냐고 물으신다면

마지막에 제시하고 있는 개혁의 삶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신앙하고 존경하는

존 칼빈, 조나단 에드워즈, 모리스 로버츠 같은 시대를 개혁시켜갔던 신앙인들이 이런 유형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1)옛날 세대들을 X세대라고 합니다.

삐삐 쓰던 세대; 1960년대~1970년대를 살았던 세대를 X세대라고 합니다.

특징이 있다면 개인주의를 만들어냈다는 세대입니다.

2)요즘 30,40대 젊은장년층들을 Y세대 혹은 M세대라고 합니다.

1980년대~1990년대을 살아온 세대입니다.

특징이 있다면 욜로세대(YOLO:You Only Live Once: 인생은 딱 한번 후회없이 살아라)입니다.

3)그리고 요즘 신세대를 Z세대라고 합니다.

1990년대~2000년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세대를 말합니다.

이 세대의 특징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세대입니다.

 

한번은 딸아이가 친구랑 쇼핑몰에서 만난다고해서 제가 백인이니? 흑인이니? 히스패닉이니? 중국인이니? 한국인이니? 대뜸하는 말이 아빠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 살아도 한국민족이기 때문에 중요하단다. 그때 제 머리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암송구절이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과…”

이렇게 말해도 전혀 공감을 못하는 세대 요즘을 살아가는 Z세대입니다. 그때 제가 분명한 세대차이를 느꼈습니다. 정말로 나는 어쩔수없이 골수에박힌 개인민족주의가 박혔다고느꼈습니다.

 

이번 달 크리스챤 매거진을 보니깐; “MZ세대는 누구라도 자신에게 명령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하나님이라도!” Little Me/겸손과 절제의 문화가 Big Me/자기 과잉의 문화로 이행하는 시대가 지금 MZ세대라고 했습니다. 그들에게 만약 간음과 폭력이 죄냐?고 물어보면 간음은 죄가 되지 않으며, 폭력은 죄가 된다고 생각하며, 그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개인 쾌락에 전혀 관여 받고 싶지 않는 세대가 MZ세대라고 했습니다.

이런 시대 속에 MZ세대는 교회공동체에서 내가 희생하고 섬기는 곳이 아니라, 내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곳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되는 동시에 자기는 이 공동체와 리더자에게 사랑을 한 몸에 받아야하는 세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 공동체와 리더자에게 사랑을 받으려는 욕망을 가지면서도, 공동체와 리더십에 순종하라는 말은 듣기 싫어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교회는 이둘의 모순을 짚어주면서 부드럽게 설득해가야하는 시대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쉬운 세대는 아닌 것같습니다. 옛날에는 그냥 어른이 하라면 해야했는데 이제는 부드럽게 설득하지 않으면 전혀 공감될 수 없으니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장 먼저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가 바로 이렇게 변하는 세상에 대한 교회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오늘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보면

예수님은 세상에 속하지 말라고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세상문화와 단절하며 살라는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언뜻보면 세상이 말씀공도체를 미워한다해서 말씀공동체가 세상과 단절하는 의미로 볼 수 있지만

성경을 한 구절만 더 읽어보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본문을 한 구절 더 읽어보겠습니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이제 조금 이해되시지요?

예수님께서는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되기를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세상이 말씀공동체를 미워한다해서 함부로 날 데려가시라고 해선 안된단 말씀입니다.

그것이

내가예수님께서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며 사셨던 이유가 있는 것이었고

우리 또한 예수님처럼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사는 의미가 예수님안에 있기때문이란것입니다.

 

 

So 둘째. 말씀공동체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되는 공동체입니다(14~16)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말씀공동체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습니다.

세상이 바라는 것과 하나님이 바라는 것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발견하게 되면;

불편하고, 갈등이생기고, 대립되면서, 갈라서려는 욕망이 작용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비참하게 살바에야 차라리 죽어버리는 것이 낫게다는 악한 유혹에 빠질 때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그런적있었고; 엘리야도 그런적있었고; 바울도 그런적있었습니다.

다 거론할수없어 바울의 예만 들어보면; 1:23-24 :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바울도 이 세상 떠나서 그리스도께로 가려는 욕망이 좋아 보였지만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980년대 최고의 동화작가/월터 반게린은 자신의 아들과 겪었던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아들 이름이 매튜인데; 매튜가 9살되던 날 도서관에서 책을 훔친 것입니다. 아버지가 너무 실망한 나머지 아들을 따로 불러 매로 때린 것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매튜는 의젓한 학생이 되어 어머니와 단 둘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엄마, 나는 아버지와 그때 그 일 후에 다시는 도둑질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로 도둑질 안할거예요!엄만가 말씀하기를 , 그때 아빠한테 너무 세게 맞았니?”; 아들이 말하기를 매 맞은 게 아픈게 아니라 나는 그때 아버지께서 밖에나가서 우시는 소리를 들었어요!

자식을 이기는 아버지는 없습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며 우는 아버지를 이기는 자식은 없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며 자식을 사랑하신다면

아이의 마음속에 잊혀지지않는 교훈이되어 그를 평생 악에서 보전할 것입니다!!

 

 

셋째. 말씀공동체는 아버지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17~19)

 

17: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기를; 악에 빠지지 않고 보전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속에서 거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무엇으로 거룩할 수 있습니까? (진리로 거룩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진리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고 했습니다.)

오직 진리되신 아버지 말씀만이 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할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그를 이 세상속으로 내어 보내시는 것입니다.

 

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7: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거룩할수있는 것은 나스스로 깨끗하게 산다고 거룩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사람; 그런 교회가 있다면

청결한사람, 깨끗한 교회는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거룩한 성도, 거룩한 교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한다는 말씀은 제사와 피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더럽고 추악한 죄인들의 공로나 행실로는 그 어떤 거룩함의 조건이 있을 수 없고,

오직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달려 자신을 전부드려 살을 찢으시고 피흘려 죽으신 우리주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와 그 희생만이 우리에게 진리가 되고 거룩함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로 거룩함을 입은 공동체 즉 말씀공동체 다시 말해 교회는

세상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자랑하고 증거해야 할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오직 이 시대속에서 우리 교회가 우리주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교회되기를 축복합니다.

 

교향곡의 대가/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조셉 하이든은

그의 작품 천지창조가 연주되던 날 사람들은 그의 연주에 감동하여

일어나 지휘자에게 박수를 보냈더니

지휘자는 내가 아니라 저기 계신 하이든입니다하자

사람들이 모두 다 그를 향하여 박수를 보낼 때

하이든은 떨리는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떤 공로나, 어떤 일을 하던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공동체가 될때

그것이 예수님이 기도하셨던것처럼

세상속에서 살아도 세상에 속하지않는 것이되고

악에 빠지지 않고 보전되는 것이되고

진리의 말씀 곧 아버지의 말씀대로 거룩하게 쓰임받는 공동체가 될 줄믿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이 시대속에서 아직 우리교회를 통하여 일하시기를 원하시며, 한영혼이라도 진리의 말씀안에서 구원받을 영혼있으시다면 그 사명 잘 감당하여 영혼구원하는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되게하여 주옵소서! 오늘주신 말씀 이 한주간 진리의 기둥으로 함께 세워져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말씀과 함께 하는 한주 한달 인생되게 하여주옵소서! 우리구주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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