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6-08 08:21
+37 사랑하는 자를 찾으리라(아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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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썸
조회 : 1,597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중으로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구나.  성중의 행순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하고(아3:2-3)

한국에 있었을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버섯 채취에 나섰던 40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둘이 함께 올라갔다가 버섯캐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는데 한명은 돌아왔지만, 또 다른 한명은 연락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사람 찾으려고 소방서 구조대원, 마을주민 합세해서 3시간을 샅샅이뒤졌지만 찾지 못하고 말았답니다. 
날이 어두워 다음날 날이 밝으면 재 수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가족들은 가슴만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사람을 찾습니다!”

이 가족들은 잃어버린 아버지때문에 얼마나 발을 동동 구르고 마음을 애타하고 있을까 생각합니다.
세계속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신고가 하루에도 엄청나게 접수된다고 합니다 

예전에 저와 아내가 예일이를 차에 태우지 않으채 우리끼리 차타고 아이는 길에 버려둔채... 
그것도 모른채 우리 부부는 길골목을 달려가고 오른쪽으로 회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달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옆에서 손가락질을하면서 중얼 중얼 거렸습니다. 
그런데 내 차앞에 야채를 파는 작은 트력이 길을 막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야채를 파는 작은 트럭이 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공중에 빽미러를 보는 순간 뒤에서 어린 예일이가 울면서 따라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뿔사 아이를 놓고 우리끼리 달려왔네! 
그런데 감사하게 내앞에 야채장사 트럭이 이렇게 고마울때가... 
조금전까지만해도 내 앞길을 막았다고 트럭 치우라고 빵빵~ 거렸는데 
오히려 나를 막고 있던 차가 나의 아이를 버리지 않고 가게 해 주었던 고마운 순간이 었던것이었습니다.

성도의 앞길을 막는 자가 있습니까? 하나님앞에 더 기도해 보십시오! 
혹시 내가 가야하는 길보다 더 중요한 한가지를 잃어버리고 가려고만 하지 않는지?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게 하신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아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그를 찾았을때의 기쁨을 그 누구도 알수 없습니다.
비단 이것이 사람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던 것, 내가 아끼던 물건이라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정말 가슴이 바짝 바짝 마릅니다. 일을 하다가도 그것 생각하고, 밥먹다가도 그것 생각하고, 자다가도 그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외국사람들의 대부분은 애완동물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 특히 개를 좋아하는데, 그들에게는 개란 존재는 동물이 아닌 친구, 혹은 가족으로, 혹은 가족 이상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를 잃어버리면 신문에 광고를 내거나 전단을 돌리는데, 심한 경우는 동네 벽이나 우체통 옆구리를 아예 잃어버린 개 사진으로 도배하기도 합니다.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쇼핑몰 윈도에 자신의 잃어버린 개 사진을 붙여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강아지를 사랑하는 만큼 현상금도 엄청내 걸기도 한답니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찾아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못찾으면 일이 손에 잡히질 않기 때문입니다. 
한낱 스마트폰을 어디 두고 왔으면 꼭 그것을 잡아야 맘이 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성도는 주님을 어디 두고 다니면 안될것입니다.
만약 잃어버렸다면 다시 찾아가야합니다.
오늘 나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까? 나의 삶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까?

얼마전 어떤집사님이 스마트폰을 산지 몇일안되는데, 분실해버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사님? 잘생각해보세요? 그러자 전화기로 통화해보세요!”
나중에 보니깐 자기 호주머니 안에있었는데 밧데리가 다 나간 상태였던 것이었습니다.
밧데리가 다 소모되었으니 무슨 소리가 들리겠습니까!
그것도 모랐을때는 별 생각을 다 말했습니다. "우리집에 블랙홀이있다는 둥, 쥐가 혹시 물고 간것이 아닌가하는 둥, 어떤 사람이 훔쳐가지 않았을까 하는둥..."

오늘 우리는 핸드폰하나, 강아지 한 마리를 잃어버리면, 그것을 찾기위해 오만생각 다하며, 
자다가도 생각나면 일어나서 찾고 또 찾으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아끼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는 다면 잃어버려도 그만, 없어도 관심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사람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우에는 상황은 다른 것입니다.
꼭 찾아 나설것입니다.

성도는 주님과 멀어져있다면 오늘이라도 주님이 나의 구주이심을 알게되었다면 찾고 찾아야합니다.

어떤 남편이 아내가 하도 ‘당신이 뭘알아’라고 구박하니깐, 
그 말버릇 고쳐주려고 친구 의사와 함께 짜고 죽은 척했답니다. 
남편 친구인 의사가 남편이 죽었다고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병원에 가보았더니 정말 영안실에 누워 얼굴이 하얗게 되어 죽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의사 왈, “남편이 교통사고로 그만 돌아가셨네요! 안됐습니다!”  
아내는 그말을 듣는 순간 펑펑 울면서 자기가 남편에게 ‘당신이 뭘아냐고?’ 구박한 것들이 생각나서 죽은 남편앞에 그렇게 죄송하기도 하고, 서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병상을 붙들고 한없이 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덮고 있던 천을 내리면서 말이, “여보, 나 아직 안죽었어!” 그러자 부인이 울다말고 남편에게 소리를 버럭지르면서 “당신이 뭘알아! 의사가 죽었다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하며 흰천을 도로 덮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도는 주님을 사랑한다면서 주님과 멀리 지내다가 내 마음의 밧데리가 다 나가버리고는 주님이 없다는 소리를 할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 가까이 계신 주님은 우리가 다시 가까이 다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계가 아닌것은 우리 마음속에 참 맘으로 주님을 구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일것입니다.
주님을 구하는 오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클라호마 중앙장로교회 김성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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