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2-03 16:54
+23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깨우지 말지니라!(아2:7)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1,421  


성도는 주님의 사랑에서 영원히 거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성도는 주님사랑때문에 세상을 향하여 부탁의 말을 합니다! 
무슨 부탁을 합니까?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이 사랑에서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라는 부탁입니다.
그 의미는 세상의 다른 어떤 것도 이 꿈결같은 사랑에서 방해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입니다.

한번은 저희 딸의 자는 모습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잘 때 처럼 고요하고 평안해보일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깨어있을때에는 정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이래달라! 저래달라! 
요구도 많고 고집도 셉니다.

그래서 다른분들은 얘는 누구 닮아가지고 이렇게 고집이 센냐고 하시면, 
저는 속으로 ‘아내닮아가지고 세지요!’라고 말합니다.

아내는 속으로 ‘남편닮아가지고 세지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달라붙어 졸라대는 아이라도, 잠을 자고 있을때 보면 진짜 천사같아 보이는 것입니다. 애가 잘때만이라도 온 집안이 조용하면 애가 깰까싶어 조용 조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한번이라도 깨면 정말 평안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눈을 뗄수도 없을뿐더러 달래야하고, 놀아줘야 하니깐요!
 누구든지 잠잘 때 그 사람의 얼굴을 한번 보세요! 
‘그처럼 평안하고, 조용하고, 착해보이고, 행복할때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에 취한 사람의 모습이 이처럼 행복하다면...
사랑에 취한 사람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십니까?

서춘기씨의  “사람에 취하다!”는 시에 보면,
“술에 취하면 하루가고,
 꽃에 취하면 열흘가고,
 멋에 취하면 한철간다는데,
 란에 취하면 일년가고,
 글에 취하면 삼년가고,
 산에 취하면 십년간다는데,
 술도 꽃도 멋도 아니며,
 란도 글도 산도 아닌
 난생처음 사람에 취했으니,
 어쩔거나 한번 취하면 
 평생 깨나지 못할  사랑에 취했으니
 어쩔거나!
 어쩔거나!”

여러분,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 된 바보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에 취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오늘 성경의 말씀처럼 “술람미 여인”처럼 되는 것입니다.

술람미여인은 솔로몬의 팔에 안겨 영혼의 황홀한 잠을 잡니다.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이 황홀에서 날 깨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세상의 그 어느것도 우리의 사랑앞에는 모두가 방해꺼리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1)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여자들”은 
 솔로몬을 알기는 하지만, 긴밀하고 깊은 교제 가운데 있지 못한 자들을 예표합니다. 
 오늘날에 비유하자면, 이들은 예수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않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는 가지고 교회생활은 하지만,
 주님과 교제하기를 꺼려하고,
 기도하기를 꺼려하는,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을 예표합니다.
 쉽게말해서 주님을 믿는다고는했어도
 늘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을 예표한다고 볼수있습니다. 

(2) 그리고 “노루와 들사슴”을 들어 부탁하는 특이한 간청이 나옵니다.
 메튜헨리는 말하기를 “매우 작은 소리에 놀라는 노루나 들사슴처럼, 내 사랑도 작은 소리에 방해받을까싶어 부탁하는 것이다.”
 김덕신목사님은 “재빠르게 도망하는 노루와 들사슴처럼 우리의 이 사랑이 빨리 사라지지 않도록 조심할것을 당부하는 말이라고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랑에 지쳐 쓰러진 심령이, 예수님 품안에서 길이 쉬기를 원하는 경건한 성도의 기도인 것입니다.

(3) 또한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는 말은 금지명령입니다.
술람미여인은 비록 이 사랑이 꿈일 지언정 영원히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너무 좋아서,
너무 황홀해서, 
너무 평안해서, 
너무 행복해서 
주님의 품속에서 영원히 살고 싶은 심정으로 이 고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7절 보세요!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영국의 어느 병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주 어려서부터 소경이었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행여나’하는 한줄기 가능성의 빛을 바라보며 유명한 안과 전문의들에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실패로 돌아가고 소녀는 실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 번씩이나 자살을 기도한 이 소녀에게 의사들은 한 번 더 수술해 볼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물론 그 약속은 분명히 고칠 수 있다는 약속은 아니었습니다.  
소녀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자살할 장소와 시간을 찾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때 어느 무명의 전도자가 이 병실에 들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이 소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고 성경의 말씀을 듣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매일같이 이 전도자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이 소녀가 꿈을 꾸는데 밝은 빛이 천사의 날개처럼 펼쳐지더니 그 아이를 고이 품어안아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개품에 안길때 어찌그렇게 평안한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평안하게 잠을 자고 깨어났는데, 어찌그렇게 마음이 평안한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다음날 아침 의사들이 이 소녀에게 재수술할 것을 통고하자 소녀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이제 나는 수술이 필요 없어요. 수술안해도 저는 괜챦아요! 나는 두 눈을 감고 예수님과 함께 있을거예요. 예수님께서 오시는 날, 나는 모든것을 볼 수 있게 될거예요. 그때 나는 처음으로 눈을 뜨는 순간 나의 뜬 눈으로 보는 분이 예수님이기를 원할뿐입니다.”라고 말하며 더 이상의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도의 최고의 기쁨은 십자에서 주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서만이 과거의 아픔에서부터 다시 회복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수있습니다.
오늘도 그 십자가 사랑안에 내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것이 꿈에서 일지라도 그 사랑에서 깨어나지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함께 찬송가 455장 1절을 불러보며 십자가 밑으로 나가가 짐을 풀어봅시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김성훈목사-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7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 +36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웹썸 05-26 1591
40 +35 나의 사랑하는 자야!(아2:17) 웹썸 05-05 2012
39 +34 [고난주간]토, 예수님의 시체(요19:31-42) 웹썸 04-06 2560
38 +33 [고난주간]금, 다 이루었다(요19:28-30) 웹썸 04-03 3978
37 +32 [고난주간]목,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 웹썸 04-02 3132
36 +31 [고난주간]수,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 웹썸 04-01 4011
35 +30 [고난주간] 화, 죄 패, 나사렛 예수 유대인… 웹썸 03-31 3326
34 +29 [고난주간]월, 구원의 십자가(요19:17-18) 웹썸 03-30 1480
33 +28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아2:16) 웹썸 03-23 1371
32 +27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아2:15) 웹썸 03-09 2060
31 +26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 웹썸 03-02 2351
30 +25 나의 어여뿐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아2:… 웹썸 02-15 1677
29 +24 사랑하는 자의 방문(아2:8-9) 웹섬김… 02-09 1352
28 +23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깨우지 말지니라… 웹섬김… 02-03 1422
27 +22 그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개하고(아2:6) 웹썸 01-27 1218
26 +21 사랑함으로 병이났어요!(아2:5) 웹썸 01-19 2246
 1  2  3  4  5  
덕스런 글, 은혜의 글, 배려의 글은 보는 이로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