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0-19 21:53
+10 네 목은 구슬꿰미로 아름답구나!(아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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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성훈
조회 : 1,516  


(아 1:10)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꿰미로 아름답구나.
쉬운성경에보면 ‘땋은 머리채에 살짝 가려진 그대의 두 볼과 보석을 드리운 그대의 목이 아름답소.’라고 했습니다. 술람미여인을 바라보는 솔로몬의 눈에는 그녀의 두볼이 그렇게 예쁠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의 목이 그렇게 예뻐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나를 세상의 눈으로 볼때에는 그렇게 촌닭처럼 볼품없어 보일 수 밖에 없는데, 예수님께서 나를 보실때에는 내 몸 하나 하나가 아름다워보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아름다운 성도입니다. 우리를 변함없이 아름답다 하실 분은 오직 주님 밖에 없는 줄로 믿습니다. [여보 고맘소 미안하오/ 이병래(80)]라는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는 은퇴하였고 아내 조숙자(72)씨는 치매가 걸렸습니다. 2002년에 치매걸린후 현재 알아보는 사람은 오직 남편뿐이었습니다. 이 남편이 아내에게  ‘여보 고맙소 미안하오’라는 편지를 썼는데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대소변 가리지 못하고, 감기몸살로 열이 나서 고생할 때, 항문주변에 습진으로 고생할 때 삶을 마감하라고 한 것 용서하오! 이제 다 잊어가는데, 말도 잊어가고 있지만, 근심없는 당신 얼굴볼 수 있어 다행이오! 내 목숨다할 때 까지 당신 옆에서 지켜주겠소!” 우리는 아무리 잘해 주려고 했어도, 돌아보면, 다  용서를 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입니다!

 큰 꿈을 가지고 한국땅에서 한 남자와 결혼했던, 어린신부의 비참하게 죽은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큰충격을 받았습니다. 7월 남편의 구타로 늑골이 18개나 부러진 채 살해된 베트남 신부(후인마이), 그녀가 죽기 전 남긴 한 장의 편지, “외롭고 불행했던 결혼 생활”, 낯선 타국 땅에서 19살의 짧은 인생을 마감해야만 했던 어린여인! 시집 온지 한 달밖에 안된 그녀, 베트남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자 이를 괘씸하게 여긴 남편은 그녀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했고 결국 한국 땅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한국와서 사랑받아가며, 멋지게 한번 살아볼려고 했지만, 사랑은 커녕 그에게 주어진 것은 외로움과 구타와 죽음뿐이었습니다.

심리학자 J. A. Lee(1973)는 광범위한 면접과 여러 문학 자료에 근거하여 사랑에 대한 6 가지 유형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6가지는 열정적 사랑(eros), 유희적 사랑(ludus), 친구같은 사랑(storge), 소유적 사랑(mania), 실용적 사랑(pragma), 헌신적 사랑(agape)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유희적 사랑을 많이하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 실용적 사랑을 많이 한다고 하였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솔로몬의 사랑은 희생적사랑이며, 완전한 사랑이며, 죽음을 불사르는 사랑인 것입니다.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꿰미로 아름답구나.”
인간이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그 사랑은 모자라고, 허전하여 다 채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은 완전하여 우리로 하여금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이땅가운데 오시어, 십자가에 보여주신 죽기까지 사랑하신 극진하신 사랑인 것입니다.
“내 기억이 가물 가물 할때까지, 아니 내 기억이 다 사라질때까지, 내가 알아볼 수 있는 한분 그분이 예수님뿐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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