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1-30 21:16
+15절,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아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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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성훈
조회 : 1,484  


인생을 2번 살면 한번은 이렇게, 또 한번은 저렇게 살아 볼수 있겠지만, 
인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딱1번 주신 선물입니다.

달팽이의 반쪽사랑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인생은 2번이 아니라, 딱1번 주어진 기회입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한다고 말해야 되는데, 말 못하면 후회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하여 그 사랑을 가슴에만 품지마시고,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 행동으로 표현해보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하는 마음이 하트인 이유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처음 태어났을 때 맘이 네모래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네모난 모서리 땜에 주위친구들에게 많이 상처주고 아프게 하고 그랬대요.  그러면서 그 모서리는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면서 차츰 차츰 깎여집니다. 그러다 나이가 점점더 먹어가면 그 모서리 는 다 깎여버리고 네모는 둥근원이 되고 맙니다. 이때 비로소 우리는 말하기를 철이 들었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는 둥근 마음! 그러다가 사랑을 하면 둥근 맘은 다시 변한데요! 어떤때는 그리움땜에 부풀기도 하고 또 어떤때는 토라져서 삐지기도 하고 그렇게 사랑을 하면 둥근 맘은 어느새 하트모양이 된대요! 그렇지만 하트에게도 하나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죠! 그 모서리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도 한 대요! 그렇지만 하트를 자세히 보세요. 뽀족한 부분이 있는 반면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죠. 사랑은 이 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모든것을 감싸줄 수 있어요. 

뽀족한 부분 때문에 상처주고-받았다면, 생각과 마음으로만 얼버무리지말아야 합니다. 오늘 찾아 갈수 있으면 오늘 찾아가서 사랑의 하트를 내미세요!
 “미안해요! 괜챦아요! 사랑해요! 고마워요!”라고 말한다면, 그 하트속에 주님의 사랑이 그를 치료해 나가실 것을 믿습니다.

저도 어쩔 땐 제 아내에게 큰 소리 칠 때가 있어요. 그리고 내가 소리쳤다고 말도 않고 두 사람은 돌아서서 고집을 부립니다. 그러다가 지칠 때가 옵니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지요. 그리고 우리는 서로 마음속에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해요. 나는 생각하기를 “저 사람이 나에게 먼저와서 미안하다고 고백하면 나는 용서해 줄거야!” 아내는 생각하기를 “저 사람이 나에게 먼저와서 미안하다고 고백하면 나는 용서해 줄텐데!” 둘은 서로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게 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내는 꼼짝도 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는 기다리다 기다리다 근심에 눌린채 잠을 잤었요! 
 다음날 책상위에 한통의 편지가 놓여있었어요. 그 내용 다 말할 수는 없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랑에게...”하며 쭉 써더라구요! 한 겨울에 눈이 햇살에 녹듯이 내 마음이 녹아 내리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는 진짜, 못된 놈이 구나! 아내 얼굴 보기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안 볼수도 없고, 저녁때 집에와서 내가 도리어 미안하다며 용서의 포옹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당신도 용서해주었습니다. 저는 맘이 편했졌습니다. 우리는 언제 그랬던가하며 또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한주간 살아가면서 여러분의 가까운 사람에게, 내가먼저 사랑으로 한번 다가서보는것은어떨까요? 

옆사람에게 인사해보세요! “미안해요! 괜챦아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함께 노래해보세요! “사랑의 주님이 날사랑 하시네 내모습이대로 받으셨네 사랑의 주님이 날사랑하듯이 나도 너를 사랑하며 섬기리”

15절,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쉬운성경>아, 내 사랑, 그대는 아름다워 아,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대 두 눈은 비둘기 같소.
주님은 온유하고 순결한 사랑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독사의 눈’으로 살아가지말고, ‘비둘기의 눈’으로 살아갑시다.

본문에 나오는 비둘기는, 
창세기 8장에 나오는 이야기를 생각해보십시오! 노아홍수때 노아가 땅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에서 비둘기를 내보냈고 비둘기는 올리브 가지를 물어와서 땅이 있음을 알려준 동물입니다. 
레위기 7장에는 정한 동물로 제사 제물로도 쓰여졌습니다.  
마태복음10장에는 예수님께서 온유한 성품, 순결한 성품을 비둘기로 표현했습니다. 
히브리 문화에서는 눈은 ‘마음의 창’으로 여겨진만큼, 술람미는 비둘기의 성품을 닮아 온유한 성품과 순결한 마음으로 솔로몬을 사랑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70년대 불리던 노래중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넝쿨 우거진 그런집을 지어요! 메아리 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 산새들노래 즐거운 옹달샘터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포근한 사랑 엮어갈 그런 집을 지어요!”
 이 노래를 듣노라면 숫컷이 나무를 물어오면 암컷이 집을 짓는 다정한 모습과 서로 그 안에서 사랑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있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비둘기’라는 동물은 사랑과 평화, 성령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것은, 노벨상을 수상한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관찰에 따르면, 비둘기는 오히려 다른 동물들보다 암수 사이가 더 나쁜 동물에 속한다고 했습니다. 로렌츠 박사가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며칠동안 여행을 떠나면서 수컷 비둘기와 암컷 비둘기를 한 새장 안에 두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의 사랑이 좀더 진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나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수컷 비둘기는 새장 귀퉁이 바닥에 엎어져 있었고, 뒷머리에서부터 꼬리까지 몸 전체의 깃털이 모조리 뽑혀있었습니다. 암컷비둘기는 살갗이 완전히 벗겨진 수컷의 상처 부위에 독수리처럼 올라 타, 상처부위를 쉴새없이 쪼아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성도를 일컬어 비둘기같다고 해서 우리가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비둘기도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암수가 서로 쌍을 이루다가도 때론 싸우기도하고생존과 번식을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저 평범한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그 눈이 마치 비둘기의 눈에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공원 같은 곳 가서보면, 비둘기의 눈은 그렇게 유혹 될 만큼 아름다운 눈은 사실아닙니다. 그런데 비둘기의 눈은 순수하여 먹이감 던져주면, 그 먹이감을 보고 쫓아 오는데, 사람을 겁도 안내고, 더 안주나 싶어 졸졸 따라오는데, 바로 그때 그 눈을 보면, 세상에! 세상에! 눈동자가 그렇게 반짝 반짝 움직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더 안주나싶어 바로보는 눈동자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술라미여인의 눈이 비둘기 같다는 것은, 마치 솔로몬을 만난 술람미여인의 눈동자가 먹이감을 주는 사람을 쫓아다니는 비둘기의 눈동자처럼, 자기의 사랑- 솔로몬이 무슨말을 할까! 내게 무슨사랑의 고백을 던질까? 싶어 솔로몬만을 바라보며 눈동자가 반짝 반짝거리는 모습과 똑같은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습 또한 비둘기의 순수한 눈동자로 반짝 반짝 거려야 할 것입니다. 오직 주님 한분만으로 내 눈이 반짝반짝거려야 합니다! 주님만 바라볼때 육신의 눈에 변화가 일어나요! 세상의 좋다하는것도 주님 바라보고있으면 다 쓸데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육신에 좋은것 다 먹어도 주님주시는 사랑의 한마디 먹으면 새 힘이 쏟아날 것 같은 믿음으로 바라보는 눈! 그래서 눈동자가 반짝반짝거립니다. 이것이 온유하고 순결한 비둘기의 눈동자입니다. 이런 비둘기 눈동자같다는 고백이 오늘 우리 주님께서 성도들에게도 말씀하는 고백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인슈타인은 5살때까지 말을 못했고, 6살이 되어도 글도 읽지 못했습니다. 가정통신문에 "이 아이는 학업능력이 부족하므로 앞으로 무엇을 해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의 한마디가 아인슈타인의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어머니 왈? "니가 남들과 같아지려면, 성공하기 어려울꺼야!, 너만 할수 있는 것을 한다면, 최고가 될수 있을 꺼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드디어 아인슈타인의 잠재력을 깨워 그는 “상대성 이론”을 발견하여 과학의 판도를 바꿔,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위대한 교훈, 더 위대한 발견이 여기 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사랑하시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그 큰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는 절대 볼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의 눈을 열어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될 때, 내눈은 그리스도의 비둘기의 눈처럼 번뜩이게 될것입니다.

“열어 주소서 열어 주소서 내-눈을--열어 주소서!
 열어 주소서 열어 주소서 주님 바라볼 수 있도록 열어 주소서!”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씨는 학창시절부터 학교 백일장 글짓기에 열심히 참가, 커서 중앙일보 기자, 글쓰기는 그의 업, 1998년 청와대 연설담당비서관으로 발탁, 그후 고도원의 천국이었던 글이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그를 제일 힘들게 했던 것이 대통령의 침묵, 그가 내미는 연설초안에 대해 매번 칭찬도 꾸중도 말도 않았던 것, 그렇게 일년을 일하던 어느날 김대중전대통령에게 "요즘 연설이 참 좋아요"라는 칭찬을 듣게됨. 고도원은 인생을 살면서 가슴팍이 저릴 정도로 감동을 안겨준 칭찬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 칭찬의 한마디에 그는 큰 자부심을 갖고 지금도 매일 아침마다 수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의주인장으로 계속활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한마디 때문에 자부심을 갖게되고, 힘을 얻게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의 한마디가 얼마나 귀합니까? 그러나 오늘 대통령의 한마디보다 아주 귀한 예수님의 한마디가 나를 향하여 선포되고 있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이러므로 솔로몬은 술람미여인의 눈을 보는 순간, 눈속에 있는 온유한 사랑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눈이 얼마나 초롱하고 영롱하고, 착하며, 순결한지 그녀의 눈을 보는 순간 그 사랑에 매혹되어버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님들이여!
주님을 매료시킬수 있는 반짝반짝거리는 아름다운 영적 눈을 소유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김성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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