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29 08:08
+1 솔로몬의 아가라(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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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성훈
조회 : 1,731  

+1 솔로몬의 아가라

 

저는 종종 결혼식에 초청받아 결혼식을 지켜보노라면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가 머리를 스쳐지나가곤 합니다.

결혼 전, 교회에서 처음 만났던 것, 우리가 제일 처음 손잡은 서울대공원 그리고 손잡았을 때 뿌리칠까봐 놓치치 못하도록 꽉 잡았던 그 손에 아내는 아프다는 소리를 못하고 가만히 있었던 그때가 생각이 난곤 한답니다. 올빼미처럼 밤에 만나 새벽까지 공원에가서 이야기하고, 걸어다니고, 무엇을 하던지, 같이 함께 있는 시간만으로 시간들이 어떻게 흘러가는것조차 모른채 지나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님과 성도의 사랑이야말로 이보다 더 즐거운 시간이기에 성도는 주님을 따를수 있는 이유가 될것입니다.

우리는 아가서의 사랑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과 성도간의 아름다운 사랑에 한번 빠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부터 아가서를 칼럼으로 연재하게되었습니다. 이 글을 대하는 모든 분들께 주님과의 첫사랑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1, 솔로몬의 아가라!

아가라는 말은 노래들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으로 솔로몬이 부르는 최고의 노래라는 의미입니다.

아가서에는 두 주인공이 나옵니다. 그 한 사람은 솔로몬이요, 또 한사람은 술람미여인입니다.

솔로몬의 이름의 뜻은 샬롬 즉 평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평화의 왕되신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넴이라는 촌에 사는 술람미여인은 교회 또는 성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아가서의 말씀을 어떻게 묵상할것인가?  이렇게 하시면 더 큰 은혜가 될것입니다. 

 솔로몬이란 말이 나오면 예수님으로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술람미여인이 나오면 성도()라고 생각하시면서 아가서를 묵상하신다면 그 말씀이 주고자하는 의미들이 아주 가깝게 적용될뿐아니라 그 사랑이 얼마나 나를 향하신 말씀인가를 알게될것입니다. 아가서는 솔로몬이 썼다고하지만 주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어야 합니다. 연내편지나 문학서의 수준이 아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하시는 말씀이며,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기때문입니다.


한번은 어떤 지인의 결혼식에 참관하게 된적이 있었습니다.

두가지 기억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키스하는 장면이었고, 두 번째는 서로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신랑이 먼저 부모님께 편지를 썼던 것을 읽으면서 “36년동안 한번도 부모님께 못한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신랑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거둔후 신부를 바라보면서 사랑해요 당신을, 축복해요 당신을, 하늘의 영원한 사랑과 축복 속에 당신이 있죠!”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신랑이 남편은 신부를 바라보면서 사랑해요! 아내인 신부는 신랑을 향하여 사랑해요! 라며 노래하며 반지를 끼우며 입맞추는 장면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주님과 내가 결혼하는 그 날은 천사들이 부러워 얼마나 멍하니 바라보겠을까! 

저는 솔로몬의 아가라는 이 말씀 한마디를 보면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그 마음, 우리를 바라보시며 사랑한다고 노래하시는 그 노래가락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 노래야말로 신부에게 부르는 나의 사랑 주님의 최고의 노래였던 것입니다.

아가서는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부르신 노래중의 최고의 노래였습니다.

아가서의 한절 한절이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사랑의 최고의 연주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노래책을 주웠는데 집에 가서 그 노래를 연주했봤더니 세상에 이런 가락이 있을수 없을정도로 하늘의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마치 노래책을 주운 사람과 같이 아가서를 우연히 접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집에가서, 혹은 운전하면서, 혹은 설거지를 하면서 그 소리를 한번 들어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고 감미로운 사랑이 흘러 나오는지 아실것이며, 그 사랑의 노랫소리 한소절 한소절이 식어졌던 나와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시켜 주실것입니다.

김성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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