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Cavanaugh의 Sower's Seeds of Virtue에보면,
아프리카의 미개 종족 <바벰바 족>에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벰바 족은 잠비아 북부의 고지에 사는 반투어를 쓰는 종족. 인구 약 15만. 벰바·아웸바라고도 한다. 루바제국의 후예들로서, 18세기 말~19세기 초 콩고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생각된다. 화전경작을 하며, 약 30호로 이루어진 촌락은 토지가 메말라 4~5년에 한 번씩 새로운 토기로 이동한다. 호전적이며, 초자연력을 믿는다. 1960년대 초기에는 남자의 약 60%가 남쪽 동(銅)광산 노동자가 되어 마을을 떠났다.’ (네이버지식백과 중에서)
남아프리카 미개 부족의 하나인 바벰바족 사회에는 범죄가 드물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쩌다 죄 짓는 사람이 생기면 그들을 정말 기발하고,
멋들어진 방법으로 그 죄를 다스린다고 합니다.
부족 중 한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를 마을 한복판 광장에 데려다 세웁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일을 중단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광장에 모여들어
죄인을 중심으로 큰 원을 이루어 둘러섭니다.
그리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큰 소리로 한마디씩 외칩니다.
그 외치는 말의 내용은 죄를 지어 가운데 선 사람이 과거에 했던 좋은 일들입니다.
그의 장점, 선생, 미담들이 하나씩 열거됩니다.
어린아이까지 빠짐없이 말합니다.
과장이나 농담은 일체 금지됩니다.
심각하고 진지하게 모두 그를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판사도 검사도 없고 그를 변호하는 변호사만 수백 명 모인 법정과 같습니다.
죄 지은 사람은 비난하거나 욕하거나 책망하는 말은 결코 한마디도 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좋은 것만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몇 시간이고 몇칠이고 걸쳐서 칭찬의 말을 바닥이 나도록 다하고 나면 그때부터 축제가 벌어집니다.
실제로 이 놀라운 칭찬 폭격은 죄짓고 위축되었던 사람의 마음을 회복시켜주고
가족과 이웃의 사랑에 보답하는 생활을 하겠다는 눈물겨운 결심을 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효과가 크다고 단정 짓는 이유는 이 마을에 범죄행위가 거의 없어서
이런 행사를 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사실이 그 증거입니다.
이 기발한 방법을 우리 가정이나 삶의 현장에서 한번 실행해 보면 어떨까요?
잘못을 저지른 아이를 온 식구가 둘러앉아 몇시간이고 칭찬폭격을 해주고,
실수한 동료를 모든 직원이 둘러서서 한마디씩 그의 좋은 점을 바닥이 나도록 열거한다면
책망하고 벌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오늘 누군가 미움의 소총을 쏘거든 당신은 그에게 사랑의 대포를 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