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4:1-3 "장막터를 넓히라"
Isaiah 54:1-3 - "Enlarge the Place of Your Tent"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장막터를 넓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긴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입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단순히 "예전처럼 다시 잘 살게 될 거야"라는 뜻만이 아닙니다.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볼 때, "내가 더 잘되고, 내 삶이 넉넉해지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더 넓어질까?"라는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혼자만 살아간다면 방 한칸이면 됩니다. 그렇지만 결혼하고 부부로 살아가고, 자녀들이 생기면 더 더 넓고 튼튼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저의 가정은 어릴적 저의 부모님과 6남매는 쪽방에서 살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방3개 딸린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큰방은 부모님과 4명의 자녀들이 자고, 작은방은 큰누나, 끝방은 둘째누나가 사용하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큰누나가 결혼하면서 출가하고 둘째누나가 작은방을 사용하고 셋째누나가 끝방, 둘째누나가 출가후엔 셋째누나가 작은방 넷째 순서인 형이 끝방... 그렇게 순차적으로 집을 나가면서 저에게도 끝방 순서가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지금 그 집에는 형님 가족들만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함께 모여 살아갈때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집은 어떨까요? 교회는 어떨까요? 그리고 내 마음의 집은 어떨까요? 하나님의 자녀들이 생기고, 교회 새가족이 생기고, 다른 사람들이 나와 더불어 살아 갈때, 우리는 우리의 공간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됩니다. 좀더 넓은 마음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우리 교회로 2007년에 부임하면서 지금까지 우리 교회 의자 좌석을 가득 메운 경우는 없었습니다. 딱 한번 있었다면 제가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1년후에 위임투표를 하고 또 그 다음해인 2009년에 위임식을 할 때 그 때 주변 이웃 교회들에서 축하하러 와준 손님들로 인하여 좌석이 모자랄 만큼 본당을 메운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이 단순히 교회 건물과 사람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 믿음의 장막터, 우리 사역의 장막터, 우리 내면의 장막터를 넓혀가야함에 대한 설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단순히 세상이 보는 기준에서의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본래의 의미의 복을 말씀을 증거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내가 현세의 복을 받은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복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흘러가도록,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를 고민하면서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확장의 사명이 무엇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깨닫기를 바라며 말씀증거하겠습니다.
1. 믿음의 경계를 넓히십시오! (2-3절)
첫째 말씀 주제의 핵심은 “믿음의 경계를 넓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두려움을 버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현재의 신앙 상태에 안주하지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큰 비전을 바라보라. & -믿음의 줄을 길게 하고, 말씀의 말뚝을 견고하게 세우라”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 말씀하기를 “너의 장막터를 넓히라”고 하셨습니다. “너의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너의 장막터를 넓히라는 말씀은 네가 거주하고 피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을 넓혀 확장하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물리적인 확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 영원한 보호를 얻게하려는 확장이란 것입니다.
둘째, 너의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라는 말씀에 “휘장”은 성막을 덮은 [앙장]을 말하기도하고,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커튼]을 말하기도합니다.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넓혀가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것도 아끼지 말고, 인색하지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삶속에서 통치하시도록 나의 지경을 내것이라고 웅켜잡지 말고, 구석 구석 펼쳐가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셋째,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하라는 말씀은 자신의 경계선을 분명하게 지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대하여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거룩과 사랑가 받은 은혜를 세상에 빼앗기지 않게하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볼 것은 “줄을 길게하라, 말뚝을 견고히 하라”는 말씀입니다.
1) 줄을 길게하라 는 말씀은 더 많은 것에 대한 수용능력을 키우라는 뜻이고,
2) 말뚝을 견고히 하라는 말씀은 강풍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견고성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많은 것을 수용할 수 있는 바다같은 어머니 마음을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좀더 기다려주며 기도하며 그가 잘되기를 바라고 끝까지 품어주는 그런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마음을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어떤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강인한 마음 그 책임감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뿐 아니라 오클라호마속에 우리교회가 어머니와 같이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품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그리스도화 되어지는 것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 기도문이 내 기도의 우선순위가 되게하시고, 우리의 마음 마음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게하시고, 우리교회가, 오클라호마시티가, 미국이 그리스도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장막터를 넓혀가며 기도해나가게 되었고, 또 그렇게 되어지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2. 사역의 장막을 넓히십시오! (1)
두번째 주제의 핵심은 사역의 장막을 넓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교회의 역할과 선교적 비전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작은 교회일지라도 강한 영향력을 가지려는 역할을 발견하고 감당하는 것입니다”, -주변의 어려운 자들과 다음 세대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삶속의 예배자. 생활속의 선교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본문, 사54:1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구로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세상은 크고 강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교회 규모도 크고, 재정도 많다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규모를 키우고, 재정을 모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작은 것을 들어 큰 일을 이루시고, 작은 자를 통하여 세상의 부귀영화를 부끄럽게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본문을 다시 보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에게 하나님은 “노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일까요? 아이를 가지지도 못하고, 낳지도 못해 괴로운데 그런 자에게 노래하라, 외쳐 노래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아도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보고, 믿음으로 잡고 살아가라고 하신 약속때문입니다. 그 약속은 공허한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약속한 것은 결코 공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쓸모없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늙어도 소명을 주셨고, 늙어도 아이를 잉태하리라는 약속과 성취를 이루셨습니다. 인생은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비웃었지만 끝날에는 하나님께서 일하셨음을 간증하게 될 것이기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지만 여기가 긴가 민가하며 왔다 갔다하면서 정처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갔다가도, 여러가지 생활환경때문에, 자신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남방으로 갔다가도, 다시 북방으로 갔다가… 가나안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채 평안한 날이 없이 돌아다녔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가 그렇게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정착하고 있었던 곳이 가나안이었었습니다.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그는 항상 자기 자리에 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곳이 자신이 거해야할 곳이었고, 하나님이 약속한 곳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있어야할 곳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돌아다녀봐야 하나님의 약속을 못벗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나되게 하시기위하여 지금까지 나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과 상황을 하나님의 뜻하시는 곳으로 인도하시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시, 본문을 읽으면서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구로치 못한 너는 곧, 해산의 고통으로 출산해보지 못한 너는”이란 말씀을 보면서, 내 속에 있는 긍휼의 성품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은 다 하는 잉태, 남들은 다하는 생산, 남들은 다하는 산모로서 겪어보는 산모의 고통의 해산 그리고 새생명을 품에 안아보는 모성의 기쁨을 가지지 못한 한 여인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나이 90되도록 아이가 없었던 ‘사라의 심정’을 생각하니깐, 그 당시 그의 마음속에는 별별 세상적인 잡생각이 다 들었을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인생을 포기하고 살아가던 하나님의 시간속에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도저히 불가능한 그 인생을 통하여 “노래하라, 외쳐 노래하라”는 말씀이 그 가정에 성취되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자들에게도 여전히 하나님의 더 큰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늘에 두며 영광을 노래할 수 있는 오늘 우리들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으로 기도했습니다. “오늘 날에도 포기한 가정, 포기한 개인, 포기한 교회, 포기한 사회생활, 포기하고 살아가는 수많은 인생들에게 하나님의 이 말씀이 그 사람의 인생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축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성도, 그 성도 아시죠, 전혀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상황속에 고통당하고 있사오니 그를 만나주시고, 찾아주시고, 변화시켜주시고, 회복시켜주시고...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그를 통하여 고통에서 건져주사 자기와 같은 자들을 향하여 기도의 사역자 되게 하시고, 중보기도 전도사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3. 내면을 견고히 하십시오! (1-3)
#초대교회가 형성되면서 그리스도인들에대한 로마 황제들의 박해로 250년동안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D.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박해가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계기가 되었던 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막센티우스(Maxentius)와 콘스탄티누스(Constantine)가 황제의 자리를 두고 서로 내전을 벌이던 중에 콘스탄티누스가 전투를 앞둔 어느날 밤에 하늘에서 태양위에 십자가 모양의 표식이 나타났고 그것을 하나님의 계시로 믿고 자신의 군사들에게 십자가 문양을 새긴 깃발을 들고 싸우게하여 승리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 승리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게 되어 그는 기독교인 박해를 멈추고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대표들이 밀라노에서 모여 평화협정을 만들었고, 기독교를 공식인정하는 칙령을 발표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역사에서는 밀라노 칙령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밀라노의 문자적 뜻은 ‘중앙에 있는 도시’라는 뜻“)
초대교회는 건물도 없었고, 조직도 체계적이지 않았던 그저 유무상통한 작은 공동체로 시작하였습니다. 250년의 박해속에서 소멸될 줄 알았는데 살아남아 세계속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시작은 예수로부터 시작되었고, 그를 따르는 12명의 제자가 전부였지만, 그들이 성령을 받은후에는 예루살렘에서 유대로,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그리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말하기를 “나는 작은 아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철저한 예배, 풍성한 예배, 진심을 마음을 담아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찾아오셔서 그의 기도제목뿐아니라 덤으로 주신 보너스까지 주셨습니다. 그는 지혜를 받았고, 덤으로 “부와 영광과 생명”까지 받았습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작은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세계의 거인이 되었습니다!
#요즘 큐티하며 기도하는 내용 속에 영혼의 견고함을 더욱 경험하고 있습니다. 큐티를 통하여 성경을 읽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기쁨이 날마다 나를 견고하게 붙잡아주기때문이었습니다. 듣는 것은 믿음을 가져오지만 그 믿음을 견고하게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묵상을 통하여 내면화 시켜가야하기 때문입니다. 한주간을 돌아보면 “[월- 두려움, 화-무덤, 수-울음, 목-보지못하고 믿는 자의 복, 금-153마리, 토-내인생의 띠]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주시는 말씀을 읊조리며 살아갈 때 참 평안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셀예배, 개개인의 삶의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내면에서 일어나는 염려, 두렴, 의심, 오해가 싹 사라지는 하나님의 견고하게 하시는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말에 힘이 생깁니다. 얼굴 표정에 여유가 생깁니다. 모든 행사가 두렵지 않습니다.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결론: 장막터를 넓히는 삶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장막터를 넓히라"고 말씀하시며, 더 큰 사명과 약속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믿음과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하나님의 확장의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1) 믿음의 경계를 넓히십시오. – 두려움을 버리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2) 사역의 장막을 넓히십시오. – 교회의 역할과 선교적 비전을 확장하십시오. 3) 내면을 견고히 하십시오. – 말씀과 기도로 영적 기초를 다지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장막터를 넓히는 믿음의 결단을 내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주님, 사랑과 은혜의 근원이신 주님,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주님의 진리로 감싸주시고, 작은 장막을 주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넓혀 주소서. 믿음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며, 내면이 굳건히 세워져 선교의 길을 밝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