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5:2-3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아5: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 열어다고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 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아5: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사랑하기 때문에 부르고 찾고 두드립니다.
귀챦다고 하지 말고, 불러줄 때 찾아줄 때 문두드릴 때 감사하세요!
인생을 살면서 실패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곳에서 좌절하고 그냥 누워있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며 일어날 때가 가장 빠른 것입니다.
이미 나는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인생의 잠을 너무 오래자서 다 놓쳐버렸다고
그냥 누워있지 마세요!
만사가 귀챦다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당신의 마음 문앞에 오셔서 부르시고 찾으시고 두드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솔로몬은 술람미와 함께 하기위하여
밤 이슬을 흠뻑 맞으면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안일에 빠져 속히 문을 열어주지 않고
밍그적 밍그적 거립니다.
신랑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내 사랑아! 내 비둘기야! 나의 완전한 자야 문 열어다고?”
그때 신부는 말합니다.
“내가 당신에 대한 마음은 깨어있지만,
육신이 약하여 몸이 말을 듣지 않아요!
일어나서 당신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왜 이렇게 일어나 지지 않는 거예요!”
그때 신랑은 말합니다.
“문열어 다고! 밤새 너를 보려고 달려오다가
지금 내 머리에는 밤이슬로 촉촉이 젖어 버렸구나!
문좀열어다고?”
신부는 생각합니다.
“내가 옷을 벗었으니 귀챦게 다시 입고 나가야 되쟎아!
내가 발을 씻고 누웠는데 다시 발을 더렵혀야 되쟎아!”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나태와 안일과 게으름에 빠져 있었던가..
예전에 안양에 있었을 때,
신혼부부가 결혼후 아기 딱 낳고는 매우 행복하게 살던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구역장에게 연락이 와서 남편의 소천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쫓아가보니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부인이 남편 인기척도 모른채 잠들어 버린 상태에서,
남편은 집안으로 들어갈려고 하다가 못들어가게 되어습니다.
결국 생각해 낸것이, 옥상에서 밧줄타고 베란다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날따라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렸고,
밧줄을 잡고 내려가다가 그만 미끄러져 옥상에서 떨어지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집안에 독자였고, 그의 아버지는 시골에서 목사님이였고,
얼마전에 태어난 그의 아들의 이름은
우리 아들 이름과 똑같은 ‘예일’이었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기만 하면 섬짓합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의 인생의 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을지 모릅니다.
내가 왔다 문 좀 열어다오!
험한 골고다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기를 원하시며,
나를 사랑하시기 위하여 부르시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주님의 음성에 어서 속히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민첩함이 있는 예수의 신부되기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요1:10-11절을 보게되면,
하나님이 인생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셨으나
자기 백성이 영적으로 무지하여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육신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는
죄많은 인간을 위해 베푸신 하나님 사랑의 결정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몇해전에
아내가 캐냐여행을 간적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핸드폰을 열어보니
저의 핸드폰번호가 저장되어있었는데
그 이름이 “김성훈”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아내친구가 말하기를
“남편을 회원관리하느냐? 어찌 사랑하는 남편의 이름을 회원관리용으로 이름만 턱하니 저장해두었냐”고 말 한적이 있어서, 그것이 기억이 나서, 아내의 핸드폰에 제 이름 석자를 지우고 제가 임으로 제 이름대신에 ‘매력덩어리’로 바꾸어 놨어요!
그후 아내는 캐냐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자신의 핸드폰을 열어보면서 “매력덩어리? 매력덩어리가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구는 누군냐! 나지! 내가 당신의 핸드폰에 기록된 내 이름을 매력덩어리로 고쳐놨다 왜!!... 만약 내가 당신에게 전화를 하면 당신의 핸드폰에는 이제부터 회원관리용 이름, 김성훈대신에 ‘매력덩어리’라는 이름으로 보이게 되면, 아 아 내 사랑하는 매력덩어리 남편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전화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때 부인이 하는 말이
매력덩어리는 무슨 매력덩어리...‘비개덩어리다. 비-개-덩-어-리!..
저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후 저는 비개를 뺄려고 무척이나 노력해서 (매일10Km 걷기) 2, 4, 6, 8Km까지 빼었습니다.
살은 찌는 것은 쉬워도 빼는것이 그렇게 어려울줄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살빼야겠다는 그 한가지를 집착하니깐 그렇게 힘들었어요!
(포기직전까지왔지만) 그러다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운동은 살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몸전체의 건강을 위하여 해야한다는 목표를 두고 걸었는데
그런 생각의 전환만으로도 살빼는 것이
훨씬 힘이 덜들고, 더하고싶고, 재미가 났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회원관리용으로 생각한다면 안될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나의 사랑이라고, 나의 비둘기라고, 나의 완전한 자라고’ 저장하셔서 부르시는데
우리는 마음속에 예수님을 회원관리용으로만 저장되어있다면
오늘부로 그런 비즈니스적 관리자의 명단을 지워주시고
‘나의 사랑 나의 주님 나의 전부’라고 저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의 비개덩어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신앙의 비개덩어리입니다.
그것은 게으름이고, 잘못된 습관이고, 편견된 마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들이지 못한다면
나는 진정한 비개덩어리가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좀 하세요!!
우리함께 찬송321장 1절만 불러볼까요!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부르시네 부르시네.
사랑의 햇빛을 왜버리고 점점더 멀리가나.
지금오라 지금오라. 자-비한 주께로 지금 곧 나아오라~~~~“
주와 함께 새벽공기를 마시며..
김성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