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모세의 사명 MP3
본문
히11장23-29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4-09-15

 히11:23-29 모세의 사명 

"Hebrews 11:23-29 The Mission of Moses"


“이 아이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신념, 그것이 모세 부모의 사명이었습니다. 자식 살리는 것이 무슨 사명이 됩니까? 모든 부모들이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 같은 것 아닙니까! 그러나 그 당시 정치적 상황을 보면, 애굽 왕이 히브리인들의 번성함을 보고는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출산률이 높으면 얼마가지 않아서 애굽 땅에 온통 히브리인들로 꽉 차버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강도 높은 고역을 시켜가며 저출산을 하게 했지만, 핍박받을수록 더욱 후손들이 번성하니, 애굽왕은 극단의 조치를 하며, “히브리인들 가운데 남자가 태어나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런 잔인한 정치상황속에서 아므람과 요게벳이 아기를 낳았는데, 이 아기가 범상치 않는 인물을 가진 것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전설에 의하면) 이 아이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할 자라는 예언이 돌고 있을 만큼 특별한 얼굴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본문 23절, “모세가 났을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아스테이오스/도시적인) 아이임을 보고”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도시적인”모습을 지닌 아이처럼 생겼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외모만 본 것이 아니라, 그 외모 속에 비췬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 것입니다. 그때 아므람과 요게벳은 사명이 발동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살리기를 원하시는 구나!! 우리가 목숨을 걸고서라고 이 아이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라는 사명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적용) ①사명은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②사명은 세상의 방식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③사명은 세상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④사명은 하나님의 모험속으로 자신을 던져 넣는 것입니다. ⑤사명은 믿음과 순종을 통하여 영원한 기업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모세의 사명”이라는 말씀으로 [가정의 사명; 개인의 사명; 구원의 사명]이란 주제로 말씀 증거하겠습니다.


1. 가정의 사명 특별히 부모의 사명입니다. (23)

히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모세 배후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육신적으로는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신앙’이 한 아이가 자라는데 굉장히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자녀의 인격성장과 자녀의 신앙성장 그리고 자녀의 사회성에 엄청난 영향력으로 도움을 주게 됩니다. 

적용) 자녀를 키우면서 늘 마음속에 자녀에 대한 존중을 모르고 키웠습니다. 다시 말해, “너는 어려! 너는 아직 세상을 잘 몰라! 너는 아직 결정할 권리가 없어! 내 말들어!”. 지금 돌아보면, “내가 한가지 잊어버린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바라보는 자녀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자녀의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아므람과 요게벳이 모세를 볼 때 사도행전7:20절에보면, “그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는 말씀에서 증거하듯이, 부모는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의 배후에서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울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녀를 낳았기 때문에 혈육적인 의무교육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주신 신령한 출생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맡겨주셨기에 신령한 자녀로 키울 사명감으로 하나님의 아이를 대해주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자녀교육은 단순한 의무교육이 아니라, 신령한 사명감으로 키워가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23절에, 모세의 부모님은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라는 말씀을 보면, 아므람과 요게벳이 세상 임금보다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신앙을 모세가 그대로 답습하며 살아가는 능력자가 되었는지 27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모세가 세상의 왕을 두려워했었지만, 하나님안에서 부모신앙이 (어떤 두려운 상황속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출2:15절에 애굽왕의 낯을 피해 도망하던 모세; 하나님의 부름받던 날 그가 가장 먼저 거절했던 이유가 출3:11절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라고 했던 것을 보면, 그가 세상 임금을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안에서 그가 세상 임금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요소 첫째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심이었고, 둘째가 부모님의 신앙교육이었습니다. 

적용) 부모는 아들을 위해설면 세상의 임금도, 죽음도, 내 존재가 뭉개져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세상 권세를 함부로 여긴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명령이 아무리 무섭게 보일지라도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하시며, 우리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형벌로 보내시기도하시고, 영원한 천국영생으로 보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기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모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자녀에게 다가갈 때, 혈육적 의무감만이 아니라, 신령한 사명감으로 다가갈 때 자녀는 사명으로 살수있습니다.


2. 개인의 사명 곧, 모세의 사명입니다. (24-26)

히11: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모세의 사명를 연구하면, 그 사명도 발전단계를 거쳐가면서 사명이 점점 더 성숙해 가면서 성취되어지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선 바로의 공주가 어느정도의 위치인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의 공주는 바로의 집안에서 무남독녀(無男獨女)의 딸로 키워졌습니다. 그러니 하나뿐인 딸 자식의 소원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공주가 나일강 하숫가에 버려진 갈대상자 속의 한 아기를 보고,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양자로 삼겠다고 했을 때도 허락해주었습니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딸이 하고 싶다면 뭐든지 다 해주려 했습니다. 

요셉푸스라는 역사학자의 기록에 보면, 애굽왕이 이 아기에게 왕관을 씌워주었더니 내팽개치더니 발로 밟는 것입니다. 이것을 본 왕은 마음이 깨림직해서 한가지 시험을 해보고서 마음속으로 죽이기고 정했습니다. 그 시험은 그 아이앞에 보물항아리와 불타는 숯항아리를 놓고 저 아이가 만약, 보물 항아리를 잡으면 죽이고, 불타는 숯항아리를 잡으면 살려주기로 마음먹고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 모세는 보물 항아리를 잡려는 순간 천사가 나타나 그의 손을 불타는 숯항아리를 잡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감춰진 역사 이야기이지만, 모세가 애굽왕의 후계자의 영광과 세상 황금 물질을 가지는 것보다 고난과 고통의 좁은 길을 가게될 사명을 예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가 장성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그가 제일 고민했던 것이 정체성의 문제였습니다. 자신이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동족이 애굽인들에게 매맞는 모습을 보고 그 애굽인을 죽여버릴 정도로 동족을 사랑하고, 동족편에 힘이 되어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동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은 것이 아니라, 도리어 악한자들의 비난이 많았고, 모세의 살인죄를 가지고 약점을 삼고 모세를 멀리했습니다. 출2:14절에보면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쳐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했습니다. 이 일로 모세가 나중에 하나님께 사명을 받을 때 애굽왕 다음으로 제일 염려했던 부분이 바로 자기 동족들의 비난이었습니다(출3:11下: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의 공격성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명에 자꾸 거절하려했었던 것이었습니다.

사명을 받은 자에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애굽왕의 분노, 동족들의 비난, 그외에도 자신의 약해진 마음, 육신의 노화들을 극복해가야할 험산준령(險山峻嶺)이 많았습니다. 그럴적에 모세는 사명을 위하여 세상 즐거움과 부귀영화를 거절하며, 그리스도의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랐던 것입니다. ㅡ히브리서를 기록한 저자는 신약의 성도들이 환란받는 중에 믿음으로 이들이 사명을 극복하며 이겨나간 것을 기억하길 바라면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모세의 고난을 일치시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ㅡ 그것은 모세때와 신약성도들의 핍박때뿐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의 인생속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극복하며 사명을 이루어가기를 바라며 말씀하였던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극복을 이겨내며 사명완수를 위한 비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5-26절을 보십시오!

히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히11: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한 비결의 말씀은 25절과 26절 속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더 좋아하는 것과 상주심을 바라보는 것을 계속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씌워주실 면류관과 만족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 이것을 바라는것은 기복신앙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자라면 당연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고, 상주실 것을 바라는 것이 성경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시대속에서 세상적인 명예와 물질의 유혹이 많지만, 그것을 거절할 수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좁은 길을 걷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 받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능욕받는 것이 진짜 행복이었고, 진정한 영예와 더 큰 재물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 깨달음이 오늘 말씀을 들을 때만 깨닫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계속 믿고 더 좋은 행복, 영원한 영예와 큰 재물이 하늘나라에 있음을 계속 바라볼 때, 힘든 일들이 많아도 끝까지 믿음으로 사명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구원의 사명 곧, 출애굽의 사명입니다. (27-29)

출애굽은 모세의 사명에서 가장 큰 사명이었습니다. 애굽의 속박속에서 벗어나려는 수많은 몸부림속에 결국 애굽 왕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자유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미련이 남았는지 변심하여 그들을 쫓아와 모조리 죽이려고 할 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유월절 어린양의 피뿌림과 홍해의 기적으로 그들을 구원해내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썩어빠진 율법과 옭아매려는 전통 그리고 약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악한 것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풀려와야 할 영혼들이 세상에 많습니다. 

히11: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하나님)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모세가 임금의 무서움에 사로잡혔다면 결코 출애굽의 사명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10번이나 찾아갈 수 없었습니다. 한두번 찾아갔다가 포기했을 것이지만, 모세가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혀있다보니, 하나님이 계속 포기하지 않게하셨고, 계속 보내셨습니다. 모세의 가장 큰 난관들은 임금뿐 아니라, 비방하기 좋아하고, 불평하기 좋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끌고 출애굽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쉽지 않는 일이었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사명 따라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명완주해나갔던 것입니다.

히11: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히11:29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유월/파스카, passover: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갈 것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깊습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실 것이라는 것을 오늘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더 큰 사명에 참예하며 구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적용) ①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여러분의 죄의 올무에서 건져 주실 것을 믿으십니까? (아멘!) ②오직 이 땅에서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만이 우리를 그 어떤 어려움과 혼란과 무서움에서 건져주실 것을 믿으십니까? (아멘!) ③우리가 우리의 힘으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앞에는 홍해가, 뒤에는 애굽군대 같은 두려움이 몰려온다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으십니까? (아멘!) ④우리 앞에 놓인 홍해는 예수이름으로 갈라질 것이며, 우리가 반드시 다 건넌뒤에, 뒤쫓아오던 애굽 군대는 홍해에 수장될 것을 믿으십니까? (아멘!)


결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어느 지점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애굽에 아직 남아 있고, 어떤 사람은 몇번 시도해보다가 포기하고, 홍해 앞에서 항복하고 되돌아 가기도하지만, 오늘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은 거대한 구원사명에 끝까지 참예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오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십자가의 흘리신 피권세가 우리의 모든 두려움과 죄와 유혹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홍해를 우리를 가로막고 있을 지라도 예수이름으로 홍해는 갈라지고 우리는 반드시 건널 것을 믿습니다. 이 한주간을 살아가면서 이 말씀이 여러분의 삶속에 적용되며 체험되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며 또 축복합니다.


기도

한 영혼을 불러내어 애굽의 속박속에 신음하는 백성들을 건져내시는 하나님! 그 위대한 구원계획에 모세를 불러 사명주셨듯, 우리를 이 시대에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는 부모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가정 사명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둘째는 나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사명완수토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끝까지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들로부터 건져주시옵소서!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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