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경청하시는 하나님
본문
애3장19-66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4-08-18

 

예레미야애가 3:55-66 경청하시는 하나님

"Lamentations 3:55-66: 'The Listening God'"


예레미야 애가서와 예레미야서가 다른 점은 일단 두께가 다릅니다. 예레미야서는 52장, 예레미야애가서는 5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상황과 기록년대가 다릅니다. 예레미야서는 아직 포로전의 시기 상황이었고, 예레미야 애가서는 포로 시기 상황에서 기록되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심판과 그에 대한 경고 그리고 회복의 약속을 다루었다면, 예레미야 애가서는 고통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 회개와 간구,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기적 상황적 차이점으로 말미암아 그때 당시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포로전에는 자신을 성찰하지 못하고 악한 마음으로 그대로, 교만하고, 강팍하여, 자신의 힘으로 살면서 늘 타국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경고임에도 깨닫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애가서의 경우는 포로로 잡힌 후에 기록되었다보니, 이제서야 자신을 돌아보니 “복날에 개끌려 가듯이” 끌려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하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구하며, 눈물을 흘리는 민족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때에라도 자기 백성에게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그럴때 아무리 요시야 왕처럼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몸부림쳐도 하나님이 이미 므낫세의 악행 곧 선지자들의 대학살의 피흘림때문에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둔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시겠다”는 마음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안되는 것은 안된다!”, “내가 내뱉은 말은 일단 시행한다!” 결국 남유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파멸되고 말았고, 포로로 끌려가면서 얼마나 슬픈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까! 예레미야 애가의 전체 5장의 장별 주제가 있다면, 1장 패배, 2장 심판, 3장 간구, 4장 탄식, 5장 회개가 주제입니다. 오늘 우리는 3장, 예레미야의 간절한 기도부분을 함께 보면서 경청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말씀을 듣겠습니다.


1. 경청을 시작하십시오! (19-54)

본문 예메미야 애가3:19-54절을 봉독합니다. 

※ 쉬운 성경 참고

애3:19 주님, 제 고난과 제 괴로움을 기억해 주십시오. 쓰라림과 고통을 기억해 주십시오.

애3:20 제가 모든 것을 기억하므로 제 마음이 몹시 슬픕니다.

애3:21 그러나 이런 것을 생각하면 저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애3:22 여호와의 사랑은 한결같고, 여호와의 자비는 끝이 없다.

애3:23 주의 사랑과 자비가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진실과 참되심이 크도다.

애3:24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유산의 전부이시니 내게 희망이 있다”고 하였다.

애3:25 여호와께서는 주께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께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선하시다.

애3:26 조용히 여호와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애3:27 사람이 젊을 때에 자기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

애3:28 주께서 힘든 일을 맡기셨으므로 홀로 앉아서 조용히 있어야 한다.

애3:29 겸손하게 입을 땅에 대야 한다. 혹시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애3:30 때리려는 사람에게 뺨을 대주고, 사람들이 더러운 말을 할지라도 묵묵히 참고 들어야 한다.

애3:31 주께서는 자기 백성을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신다.

애3:32 혹 우리를 슬픔에 빠지게 하시더라도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애3:33 주님은 백성을 심판하거나 슬프게 하는 것을 즐기지 않으신다.

애3:34 이 땅의 모든 갇힌 사람이 주의 발 아래 밟히지나 않을까,

애3:35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억눌림을 당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애3:36 재판을 받는 사람이 억울한 판결을 받지 않을까를 염려하신다.

애3:37 주께서 명령하지 않으시면 그 누가 말로 뜻을 이룰 수 있겠는가?

애3:38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일어난다.

애3:39 살아 있는 사람이 자기 죄값으로 받는 벌을 어찌 불평할 수 있겠는가?

애3:40 우리가 한 일을 살펴서 돌이켜보고 여호와께 돌아가자.

애3:41 손을 높이 들고 마음을 열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자.

애3:42 “우리가 죄를 지었고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주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애3:43 “주께서는 진노를 둘러 입으시고 우리를 쫓으셨습니다. 사정없이 우리를 죽이셨습니다.

애3:44 주께서는 구름을 둘러 입으시고 우리 기도가 주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애3:45 우리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서 찌꺼기와 쓰레기로 만드셨습니다.”

애3:46 “우리의 모든 원수가 입을 열어 우리를 욕합니다.

애3:47 두려움과 공포, 멸망과 파괴가 우리를 덮쳤습니다.”

애3:48 제 백성이 멸망하였으므로 제 눈에서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릅니다.

애3:49 제 눈물이 그치지 않고 쉼 없이 흐릅니다.

애3:50 여호와께서 살피시고 하늘에서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애3:51 제 성의 모든 여자들에게 닥친 일을 보면 제게 슬픔이 임합니다.

애3:52 아무 까닭 없이 원수가 된 사람들이 새를 사냥하듯 저를 쫓습니다.

애3:53 저를 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 저를 향해 돌을 던집니다.

애3:54 물이 제 머리 위로 넘쳐서 “나는 이제 죽는구나” 하고 말했습니다.

24-25절을 다시보면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경청하는 자의 마음자세는 어떻습니까? (1) 하나님밖에 나의 기업이 없는 마음자세입니다. (2)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만 바라는 마음자세입니다. (3) 하나님을 기다리는 마음자세입니다. (4) 하나님께 구하는 마음자세입니다. (5) 하나님께서 선을 베푸실 것을 믿는 마음자세입니다.


40-41절을 다시 보십시오.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경청하는 자에게는 경청으로 말미암은 결단이 다음과 같이 찾아옵니다. (1) 경청으로 말미암은 결단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합니다. ‘조사’란, 자신을 찾는 것입니다. 성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청하는 자는 지혜를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는 자신을 알되 힘써 자신을 살펴 알게 될 때 지혜로워집니다. 자신의 생각- 행동- 말- 마음을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 구원의 지혜입니다. 이와 같이 경청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은 지혜입니다. (2) 경청으로 말미암은 결단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과거의 저질렀던 자신의 악한 행위들이 깨달아지고- 회개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경청으로 말미암은 결단에서 나오는 회심의 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경청으로 말미암은 결단은 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게 되는 결단이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도 면밀하게 이끌어 주심을 믿고, 가장 선한 것으로 인도하심을 믿고,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만 전적 의지하겠다는 믿음으로 자신을 드림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경청으로 말미암은 실철적 결단입니다.


이와 같이 경청은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것입니다. 신뢰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돌아서는 것입니다. 두 손을 그분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2. 구덩이에서도 경청하십시오! (55-58)

경청하지 못하게 하는 유혹들은 무엇입니까? 환경적 유혹들이 있습니다. 마음의 유혹들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신뢰했던 사람으로부터 오는 유혹도 있습니다. 약점을 잡힐 때 오는 약점 때문에 경청할 수 없습니다.생각이 복잡할때, 많은 시련때문에, 기력이 약해질때, 잠이 몰려올때, 피곤할때, 바쁠때, 짜증이 밀려올때, 미움이 찾아올때… 예수님은 경청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렘38:2-3절에보면, 예레미야는 “렘38: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같이 살리라 3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가 취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그런 말을 싫어했던 방백들은 그를 구덩이에 빠뜨렸습니다. 그곳에서 예레미야는 뭘했을까요? “왜 내가 그런 말을 했던가! 내가 미쳤나보다”하면서 자신을 원망하며 낙심했을까요? 그렇다고 “나가기만하면 다 때려죽이겠다!”고 복수의 칼을 갈았을까요? 아닙니다. 무엇을 했을까요??


오늘 예레미야는 그때 극적으로 구출받았고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에 끌려와서 포로중에 이렇게 기도합니다. “55절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예레미야는 그때 당시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던 것입니다. 칡흑 같은 어둠속에서 진흙 구덩이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하나님께서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경청하여 들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그곳에서 기도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경청이며,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경청이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경청이며,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을 믿는 것이 경청입니다.


계속해서 본문을 읽어 나갑시다.  “56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57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하여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하셨나이다.“ 


예레미야는 그때 하나님을 경청하며 들었던 말씀이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성도는 심히 깊은 구덩이를 경험할때가 있을 것입니다. 깜깜하고 축축하고 배고프고 외로운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는 상황으로 밀려 떨어뜨려질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두려워말라!” 하나님은 과거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하셨던 말씀을 상기하며, 현재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기다려야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때 받은 은혜 다시 이제 이곳에서 말씀하시기를 기다려야합니다.

계속 말씀을 보겠습니다. 58절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 내 생명을 속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심령의 원통을 풀어주시고, 생명을 건져주십니다. 


어떤 자매가 환경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슴 답답해하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가슴을 움켜잡고 괴로워하던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경청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두려워말라! 가서 전하라!”그래서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서 전했습니다. “그렇게 살지 마시라”고 전했습니다. 그후 그녀의 마음에는 평강이 찾아왔고 자신을 괴롭게 하던 사람은 변화되어 다시는 덤벼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한 것입니다. 경청은 내가 할 수 없는 기적을 이루어 가십니다.


3. 경청하지 못하는 자들의 말로를 교훈받으십시오!(59-66)


59-여호와여! 나의 억울을 감찰하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신원하옵소서! 60저희가 내게 보수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감찰하셨나이다. 61여호와여! 저희가 나를 훼파하며 나를 모해하는 것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과 종일 모해하는 것을 들으셨나이다. 63저희가 앉든지 서든지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을 주여! 보옵소서! 

경청하시는 하나님께 반응할줄도 모르거니와, 자기 자신 또한 하나님을 경청하지 못하는 자들의 말로가 어떤 한지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59절,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하는 사람- 원통하게 하는 사람”; 60절에 “보복하는 사람- 모해(계책)하는 사람”; 61, 62절, “입으로 비방하는 사람- 종일토록 모해하는 사람”; 63절, “조롱하기를 노래삼듯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경청할 수도 없고, 경청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도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런 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64-66절, “여호와여! 주께서 저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하사 65그 마음을 강팍하게 하시고(거만하게 하셔서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하시고), 저주를 더하시며(저주란, 자신의 죄를 전혀 깨닫지 못하게 하셔서 저주받게 하시고)  66진노로 저희를 군축하사(뒤쫓으사) 여호와의 천하에서 멸하시리이다.”


바벨론이 남유다에게 저지른 악행은 하나님의 공의의 도구로 쓰임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를 이루기 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욕정과 욕망과 욕심을 따라 자기 심판의 도구로 사용했던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바벨론의 공격은 하나님의 공의를 떠나 오직 자기 자신이 보기에 좋은 대로 희롱하고, 자신의 탐욕을 위하여 학대하고, 억압하고, 살해하고, 훼파시켰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올바르게 쓰임받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결론

하나님은 경청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마음의 생각을 들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청하는 자의 마음자세는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을 기다리고,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서 복주심을 믿는 마음자세로 하나님을 경청합니다.

하나님을 경청하는 자는 어떤 실천적 결심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까? 스스로의 행위를 돌아볼 줄 하는 실천이 따릅니다. 그것은 지혜이며 분별입니다. 또 하나님께 돌아가는 실천이 따릅니다. 반성할뿐 아니라 회심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나님께 드는 실천이 따릅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며 계속적인 헌신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예인이가 저의 귀를 가만히 보더니, 아빠는 귀가 왜 이렇게 크냐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보실 때 귀가 커보입니까? 그래서 귀를 두손으로 감추면서 “귀엽지!”하며 유머를 발휘했더니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귀가 없으신 분이 아닙니다. 온 세상을 들으십니다. 우리 심령의 소리까지 들으십니다. 우리가 듣지 못하는 소리도 듣습니다. 하나님은 경청의 하나님이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소리를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럴때 하나님은 우리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말라”하십니다. 이 한주간 속에서도 경청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할뿐더러, 여러분이 하나님을 경청하시어 하나님의 역사를 성령안에서 이루어 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신음하는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나의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해도 하나님이 들으심을 믿고 늘 하나님께 간구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우리의 마음 영혼의 귀문을 열어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세상을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십자가로 구원하시고 부활로 영생주신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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