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울의 사명
본문
롬15장9-19
설교자
김성훈목사
분류
날짜
2024-09-29

 

롬15:9-19 바울의 사명

Romans 15:9-19, The Mission of Paul"


사명에는 외적 대상과 지역이 있어야 하고, 내적 부르심과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사명에도 외적 대상이 있었고, 지역이 있었고, 내적 부르심과 전해야 할 분명한 내용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마치기까지 끝까지 사명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바울이 처음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게 되었을 때, 주님은 그에게 분명한 사명을 주었습니다. “행9: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바울의 사명의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이방인과 임금들 즉, 권세자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령께서 그에게 담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 내용에 보면, 그가 특별히 집중해서 사명을 감당했던 대상은 이방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갈2: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바울은 베드로의 사역과 구분을 두었습니다. 그렇다고 누가 더 우위에 있는 사역이냐는 아니었습니다. 오직 자신에게 부여한 사명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적용) 오늘 우리의 사명은 그 대상과 지역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에 대한 부르심과 전해야할 내용을 확실하게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저의 사명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곳으로 부르신 때를 상기하고, 내가 전해야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기를 다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4주간의 말씀을 통하여 “노아, 아브라함, 모세 그리고 예수님의 사명”을 살펴보면서,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거대한 사명에 참예하며, 믿음으로 순종하여 영원한 기업을 받았음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바울의 사명을 통하여 끌어 모으기만했던 인생이 담장밖으로 나아가 받은 은혜를 나눠주는 인생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1. 바울은 열방과 함께 찬양하기를 바라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9-13)

바울은 자기만, 자기 백성만 찬양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며, 세상의 창조주를 ‘함께’찬양하기를 바라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 사명은 바울 개인의 인간적인 사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을 향하여 바라시는 창조자께 당연한 영광 돌림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세상으로 영광과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1. 본문, “롬15:9,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이방인들을 전도하는 것은 유대인 그리스도인에게는 매우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 많은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과 종교 그리고 다른 인종속으로 뛰어 들어가 그들 속에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낯가리는 사람은 선교적 사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도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고, 성령안에 거듭나면 담대한 용기를 얻을 것이고, 전도하기에 전혀 주저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은 불신자들이 구원받고 그들이 신자들과 함께 찬양하기를 기뻐하시며 그 찬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본문 9절이 배경이 되는 구약성경은 시편18:49절에 나옵니다. “시18:49,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다윗은 모든 원수들과 사울왕의 손에서 구원받게 되던 날, 노래했던 내용입니다. 그때 다윗은 혼자 찬양하지 않았고, 세상의 모든 열방들도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했습니다. 


2. 두번째 본문 “롬15:10, ‘또 가로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바울은 모세가 마지막 설교였던 신명기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열방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바라는 사명>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32:43, ‘너희 열방은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3. 세번째 본문, “롬15:11,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저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바울은 시편 기자의 찬양 시 곧, 시117: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저를 칭송할지어다’”는 찬양 시를 통하여, <열방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바라는 사명>을 증거했습니다.


4. 마지막, 네번째 본문, “롬15:12, ‘또 이사야가 가로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바울이 <열방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바라는 사명>에 인용된 마지막 인용은 이사야서의 말씀이었습니다. 사11: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바울이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인용한 것은 모든 열방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소망을 얻고, 그 모인 곳이 영화롭게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 세상의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이 선포되고, 그분이 계신 교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교회가 소망이 있는 교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가 증거되고 있어야 합니다.


롬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소망이 없으면 사명이 사라집니다. 소망이 없으면 찬양도 사라집니다. 소망이 없으면 기쁨도 평강도 사라집니다. 그러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사는 사람은 본문이 말씀하듯이 “모든 기쁨과 평강이 믿음안에서 충만”할뿐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그와 함께 하며 소망이 더욱 더욱 넘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바울은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14-16)

사도 바울의 사명은 “은혜로 받은 구원”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은혜로 받은 구원”은 율법주의의 대가였던 가말리엘의 가르침에서 받은 행위로 말미암은 구원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누구든지 그분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었다는 것을 믿을 때 얻게 되는 은혜로만 받은 구원’이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전하는 “은혜의 복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 선언문이 있었습니다. 그 핵심 구절이 사도행전 20:24절입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생명을 아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4절을 보십시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바울이 예수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은혜의 사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자는 바울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는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내 형제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은 자들은 본적 없는 사람에게 친밀감을 주었습니다. 애정 어린 눈빛을 감은 마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아무리 나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도, 친밀감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다가가는 사람은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의 자격]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적용) 오늘 우리는 은혜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자는 은혜를 옳은것보다 우위에 둘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맞는 말을 한다해도 은혜로운 말을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은혜는 은혜받은 자만이 베풀 수 있습니다. 예) 일만 달란트 빚진자는 왜 밖으로 나가자 마자 백데나리온 자의 맥살을 잡고 옥에 가두었을까요! 오늘 우리의 받은 은혜가 은혜 받는 자리를 떠나 세상 바깥에서도 은혜를 끼치고 있는지 성찰해볼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따뜻한 배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시 본문14절을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하며, 엄청난 칭찬과 배려로 그들에게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외식적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진실함으로 그들에게 없는 소리로 다가갔던 것이 아니라, 정말 그들의 신앙에 대하여 들었고, 보편적 증거로 말미암아 그들의 신앙생활을 칭찬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다음 구절, 15-16절에서 그의 사명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15,16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롬15:15-16.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인하여 더욱 담대히 대강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15절 해석) 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았습니다. 이 은혜로 피차 교제하면서 은혜가 은혜위에 더욱 풍성하기를 원했습니다. 정말 많은 은혜를 나누기에는 편지로서 적기에는 부족하기에 그 중에 몇 가지만 갖추려 담대하게 전해주었습니다. 


16절 해석) 바울이 나누려고 했던 은혜는 첫째) 나로 이방인 선교사로 불렀던 것이고, 둘째)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게 하신 것이고, 셋째)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통하여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봉헌해 드리는 중매쟁이로 하나님이 사용하신 은혜를 전해주었던 것입니다.


적용) 저는 저의 사명에 대한 도전을 다시 받은 구절입니다.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사명에 대한 목회자의 사명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받은 말씀입니다. 그것은 제사장의 역할이 었고, 제사장의 역할은 성도를 하나님께로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그 법대로 가이드하며, 끊임없이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기를 인도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역할은 저에게 큰 도전을 준 말씀이었습니다.


3. 바울은 복음을 편만(충분)하게 전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17-19)

롬15:17-19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19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두가지 교훈을 전해줍니다. 

첫째는 바울은 복음을 이정도만 전하면 됐다고 복음 전하다가 중간에 그만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복음을 전하되 복음에 완전히 푹 젖어들도록 전했던 것입니다. 그 사람이 잠자다가도 바울이 전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생각날 정도로 가득 가득 채워 전해주었던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바울은 복음을 여기까지만 전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복음 증거 사명은 이탈리아 반도 동편쪽에 있던 마게도냐 지역 북쪽에 위치한 일루리곤 지역까지 전도했습니다. 그의 사명은 일루리곤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로마와 스페인지역까지 가서 내가 받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증거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함에는 멈춤이 없습니다. 열방을 향하여 다 함께 찬양하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감당할 기쁨과 평안과 성령의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기까지 생명을 아끼지 않았던 바울의 사명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말씀이 우리 개인과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삶의 현장속에서 바울의 사명이 묻어나는 삶, 발자취를 따르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담장 밖으로 나아가 열방이 함께 찬양하기를 원하는 사명을 주옵소서! 이 사명을 위하여 정진할 때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기쁨과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은혜받은 저희들, 은혜의 복음을 전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사 끝까지 복음증거에 힘쓰는 교회되게 하여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사 목숨을 십자가에 드리신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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